
▲신상진 성남시장이 낙생대공원 테니스장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공원 내 새롭게 조성된 테니스장 개장식에 참석,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회장, 성남시테니스협회 장외용 회장 및 회원,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시타 등을 진행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테니스를 즐기는 시민들은 늘어나는데 마음 놓고 이용할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이에 시에서는 시민 여가와 체력 증진을 위한 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있으며 오늘 개장하는 이 시설이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로 조성된 테니스 코트에서 기념 시타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더 많은 여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니스장은 민선 8기 '생활체육시설 균형 배치·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지난 1년 6개월간 총 8억원을 투입해 1249㎡ 부지에 테니스 코트 2면과 선수 대기석, 심판대 등을 완비했다.
시, '풍수해보험' 사업 운영...주택·온실·상가·공장 대상

한편 시는 22일 예기치 못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조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태풍·호우·홍수·강풍 등의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고 보험료는 대상과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보험료의 55% 이상, 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은 78%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7% 이상을 시가 지원하며 온실은 70% 이상,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은 55% 이상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80㎡ 규모 주택 기준으로 침수 시 최대 1070만원, 전파 시 최대 8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상가는 최대 1억5000만원, 공장은 최대 2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서도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특히 지하층 주택이나 온실 등 침수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피해에 미리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 접종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모습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 중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폐 기능 저하로 폐렴에 걸리면 패혈증, 호흡곤란, 폐농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이러한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시는 어르신들의 접종 편의를 위해 지역 내 357곳 병의원을 폐렴구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 병원 명단을 올려놨다.
접종 대상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 병원을 가면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해 주며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를 찾아와도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면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평생 1회 폐렴구균 백신 접종만으로도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