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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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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4 20:59

24일 온라인 언론브리핑 통해 수변공간 확충 구상도 발표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선정...“수변도시로의 첫발”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24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하고있다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됐다"면서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의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호의 수질개선은 지역의 오랜 현안 중 하나로,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으로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오염 우려가 더 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정부와 2년여에 걸쳐 긴밀히 협의하고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이끌어냈다.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에 따라 시는 평택호의 수질을 2030년까지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공단폐수처리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 △호외 오염물질 저감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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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언론 브리핑 모습 제공=평택시

또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수질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물 환경 거버넌스를 재정비한다.


수변공간 확충 계획도 브리핑에서 소개됐다.


시는 지난달 노을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평택호관광단지, 오성누리광장, 창내습지 등 수변공간을 조성 중이다.


여기에 더해 시는 현재 13.8%에 불과한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관련해 시는 지난 7일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브라핑을 통해 “이번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상류부인 진위천, 안성천, 황구지천 등의 수질을 함께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평택 전역의 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평택 하천 대부분이 '보전지구'로 묶여 있어 작은 시설도 설치하지 못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친수지구'를 확대 조성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수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 민원 응대 최일선 콜센터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3일 민원 응대 최일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민원상담 콜센터를 방문했다 제공=평택시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3일 '평택시 민원상담 콜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민 응대의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상담 현장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민 문의가 집중되는 상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전화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담원은 응대 과정에서의 경험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정 시장은 이에 깊이 공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시장은 “여러분은 시민과 시정을 잇는 가장 가까운 창구로서, 단순한 응대를 넘어 정책을 정확히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여러분의 경험이 행정 개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민생안전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증가한 문의의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혼란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상담 품질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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