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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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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숲, 진성소비자 분석 결과 물티슈 브랜드 평판 1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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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브랜드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0월 물티슈 브랜드 AI 평판 분석'에서 베베숲(Bebesup)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운(Brown)과 미엘(Miel)이 공동으로 2위, 앙블랑(Enblanc)이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됐다.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들이 물티슈 관련 키워드로 작성한 총 81만7022건(본문 15만8486건, 댓글 65만8536건)의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했다.


AI브랜드평판연구소는 단순 언급량이 아닌 진성 소비자의 자발적 발언을 기반으로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홍보성 콘텐츠와 스팸 키워드(중고거래 등)는 모두 제외됐으며, 각 브랜드의 물티슈 외 제품군(기저귀, 크림 등) 언급은 필터링 처리해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베베숲은 참여지수·참여인원지수·상호작용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소비자 충성도를 입증했다. 반면 브라운은 '확산지수'에서 강세를 보이며, 콘텐츠 노출과 확산력 면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이 본문과 댓글에서 브랜드를 언급한 횟수를 의미하는 참여지수에서는 베베숲이 1111점을 기록하며 2위 미엘(460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아이러브베베(293점), 앙블랑(195점), 슈퍼대디(185점) 순이었다.


또한, 중복을 제외한 고유 작성자 수를 의미하는 참여인원지수에서도 베베숲이 7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엘(346점), 아이러브베베(259점), 앙블랑(151점), 브라운(136점) 순으로 나타나 베베숲의 브랜드 언급이 단순 노출이 아닌, 다양한 실제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작성한 물티슈 관련 게시글이나 댓글에 다른 이용자들이 반응한 정도를 나타내는 상호작용지수에서도 베베숲이 441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브라운(3606점), 도리도리(1713점), 앙블랑(1361점), 크리넥스(1351점)가 순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베베숲 관련 콘텐츠가 단순 언급을 넘어 소비자 간 활발한 공감과 대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면 콘텐츠의 조회수·좋아요수·공유수의 합으로 측정되는 확산지수에서는 브라운이 15만85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베베숲은 15만3417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며, 앙블랑(12만6840점), 미엘(7만3091점), 슈퍼대디(4만4565점)가 뒤를 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김시영 빅링크에이아이 대표는 “진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AI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베베숲이 물티슈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홍보성 콘텐츠와 스팸을 제거하고, 실제 소비자 의견만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빅링크에이아이는 교보생명, 네이버클라우드 등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된 AI 전문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평판, 소비자 행동 예측, 인플루언서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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