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바라카 원전 전경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전 협력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면 확장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원전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정상회담 직후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원자력 신기술·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UAE 바라카 원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원전 운영·정비 전반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고도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MOU에 따르면 양 기관은 △AI 기반 예측정비 △디지털 트윈(가상복제) 기반 운전환경 시뮬레이션 △운영 데이터의 디지털화 △지능형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AI 고도화 원전 모델'을 공동 개발해 제3국 시장에 함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해외 수출한 바라카 원전 협력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성격을 갖는다. 특히 AI 기반의 정밀 진단·예측 기술은 원전의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신규 원전뿐 아니라 기존 운영 원전에서도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에서도 AI 기반 원전 협력의 확대를 명시했다. 선언문에는 '바라카 모델'을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의 기반으로 삼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전 효율 향상,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원전 협력은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목표 달성, 글로벌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모두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한전과 ENEC의 협력이 기존 원전 운영 패러다임을 한 단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이 “기계·설비 중심의 1세대 모델에서 AI·데이터 기반의 2세대 모델로 진화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동·아시아 등 신규 원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고효율 원전 패키지가 수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국은 향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라카 원전 운영 협력에서 시작된 한·UAE 원전 파트너십이 'AI 원전 동맹'으로 확대되면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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