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일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 지도부와 예결위 핵심 인사들을 연속으로 면담하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반영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위로부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예결특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국민의 박형수 의원 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26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만났다. 제공-경북도
이번 방문에는 송언석·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형수·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예산 심의의 핵심 역할을 맡은 국회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일정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발걸음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국회 예산안 심사가 최종 단계에 접어든 만큼, 경북도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면담에서 이철우 지사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포함한 지역 대형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추진, APEC 기념관 조성 등 '포스트 APEC'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회의 개최의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특별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근 큰 피해를 남긴 산불의 복구와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에 대한 국비 확대 또한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동해안·내륙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예로 들며, 국가 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도 경북도의 설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북이 APEC 정상회의 성공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예산심사는 절차가 엄정하지만,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현안을 발굴하고 건의해 온 노력은 의미가 크다"며 도정의 적극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철우 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이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가 도민의 삶에서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며, “국회 논의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정부·여야·관계부처와의 소통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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