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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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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3 17:16

“해남 100년 먹거리 만들자” 해남군 2026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완도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현판식 가져
진도군,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 본격 준비


“해남 100년 먹거리 만들자" 해남군 2026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회

AI·에너지·스마트농어업 등 미래전략사업 실행방안 집중 점검


“해남 100년 먹거리 만들자

▲군정 주요업무보고회.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일부터 4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핵심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전략과제를 논의한다.


이번 보고회는 26개 부서와 3개 출연기관에서 총 422건의 내년도 핵심과제와 전략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보고한다. 특히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중점과제와 신규·핵심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와 현안사업 간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두어 진행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7~8기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각 핵심 사업의 세부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민선7~8기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해남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국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 조성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분산에너지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에 따른 RE100국가산단 조성 △광주~해남 고속도로 및 해남읍과 솔라시도 도로개설 등 광역 교통망 SOC 확충 △농촌협약·어촌신활력사업을 통한 지역 구조재편 △국가AI컴퓨팅센터 등 솔라시도 기업도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LS전선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 미래농어업 및 AI·에너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성장기반 구축 사업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은 민선8기 핵심사업이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추진체계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해남의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완도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현판식 가져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해소 공백 등 성과 인정


완도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현판식 가져

▲여성친화도시 지정(현판).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2026~2030)로 신규 지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일 군청 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향후 5개년 비전을 밝혔다.


그동안 군은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및 가족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반 구축 △군민 참여형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민 참여단의 현장 중심 협력, 군의회와 실무 부서의 정책 연계,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 사업 운영 등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은 완도군이 그동안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군은 앞으로 5개년 계획에 따라 △생활 안전 강화 △돌봄 확대 △여성 경제활동 기반 조성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정책 기획 단계부터 군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누구나 배제되지 않고 존중받는 지역 문화를 만들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현판식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군민에게 공유하고, 더 많은 군민이 정책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이다"면서 “여성뿐 아니라 아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5년마다 실적을 평가하여 재지정을 한다.


완도군,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전남 1위 우수 기관 선정

취약계층 보험료 부담 낮추기 위해 예산 확보 힘써


완도군,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전남 1위 우수 기관 선정

▲저소득층 보험료지원 우수기관 선정.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5년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군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내 1위, 전국에서는 상위권을 크게 상회하는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데 힘썼다.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은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9년 '완도군 차상위 계층 노인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경제적 이유로 의료 이용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매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군민 건강권을 보장해 왔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군의 복지 정책 추진 의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이 빚어낸 뜻깊은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어떤 군민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3년 동안 약 4억6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월 보험료 부과액이 1만 원 미만인 지역 가입자 6만여 세대에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진도군,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 본격 준비

의료, 요양, 일상 돌봄 연계… 통합돌봄 준비 작업 순조롭게 진행


진도군,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 본격 준비

▲진도군 신청사.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군민이 살아온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의료, 요양, 일상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공하는 것으로,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추진된다.


진도군은 '통합돌봄'의 체계를 탄탄히 갖추기 위해 주민복지과에 '통합돌봄 티에프(TF)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보건의료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보건의료와 '통합돌봄' 체계가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기초연금 단독가구 약 43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는 개인별 돌봄 설계에 반영해 선제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7개 읍면에서는 통합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주민이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세밀히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해 군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겠다"라며, “의료, 요양, 일상 돌봄 등 통합돌봄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도경찰, '찾아가는 출장운전면허 시험' 호응

진도경찰, '찾아가는 출장운전면허 시험' 호응

▲찾아가는 출장운전면허시험/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경찰서 군내파출소에서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무면허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진도군가족센터 협력하여 자동차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도군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전남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필기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ONE-STOP으로 실시했다.


이날 필기시험에는 17명이 응시하여 모두 합격하는 좋은 성과가 있었고, 합격자 중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00(베트남 26세, 여) 등 합격자들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나주면허시험장까지 멀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주민들을 위해서 운전면허시험을 진도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진도경찰서, 면허시험장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인회 군내파출소장은 2011년경 부터 진도·조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장 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하여 270여 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임진영 진도경찰서장은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장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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