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와와버스타고 정선을 누비자…겨울을 달리는 크리스마스 버스
▲산타 와와버스 내부모습.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2025~2026 겨울맞이 산타 와와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산타 와와버스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운행되며, 정선군의 대표 대중교통인 와와버스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입힌 겨울철 한정 이벤트다.
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와와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행 차량은 정선간선 1대, 고한간선 1대 등 총 2대로, 외부 전체를 크리스마스 콘셉트 디자인으로 래핑했다. 버스 내부에는 산타 장식물과 LED 조명, 좌석 포인트 장식 등을 설치해 탑승하는 순간부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승무원들이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탑승객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크리스마스 감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기대된다.
정선군은 산타 와와버스를 통해 겨울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매년 확대 운영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정선군만의 차별화된 계절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산타 와와버스가 정선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사과 재배지도 북상…정선, 고랭지 사과 주산지로 우뚝
▲임계사과축제 장면.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국내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고랭지 사과 주산지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1월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정선군은 '정선사과에 스마트를 심다'를 슬로건으로 사과 재배 면적 확대와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핵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은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여름철 일교차가 커 사과 착색과 당도 형성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사과 재배 규모가 크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최근 재배 면적이 323ha까지 확대되며 강원도 전체 사과 과원의 19.2%를 차지하는 핵심 산지로 성장했다. 농가 수 역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선사과는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9.1ha 규모의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재배면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이상기후 대응, 노동력 절감,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사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선군은 '원예농업 혁신 발전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를 비전으로 △고랭지 사과 5개년 육성계획 수립 △임계지역 생산기반 정비 △스마트·무인화 시설 확대 △조직화된 단지 운영 △산지유통센터 기능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품화·집단화된 스마트 사과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정선군은 '2026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에서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8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0농가, 35ha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돼 정선사과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정선은 기후와 입지 조건 모두에서 사과 재배의 최적지"라며 “스마트 과수단지 조성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산기반을 혁신하고, 정선사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정선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서 고향사랑기부 현장 이벤트…연말 홍보 '호응'
▲정선군은 지난 12일 원주국토관리청서 고향사랑기부 '1+1+1 현장이벤트' 를 진행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선군은 1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고향사랑기부 현장 이벤트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참여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정선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실질적인 실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 이벤트는 '정선군에 기부하면 혜택이 가득 1+1+1'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100%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기본 답례품을 제공했으며 여기에 '정선 수리취떡', '디드루 쿠키샌드', '정선 곤드레톡·영양곤드레톡 세트'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군은 이번 현장 이벤트를 계기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관 간 협업을 비롯해 현장 참여형 행사, 맞춤형 안내 활동 등을 확대해 더 많은 기부자가 제도의 혜택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두 기관의 상생 협약 취지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다"며 “기부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체감하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살리기 협력의 의미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의회, 2026년 본예산안 수정 가결…농어촌기본소득 400억 원 반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12일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선군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 본예산 규모는 총 6090억 2,874만 8천 원으로, 2025년 본예산 대비 11.3% 증가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400억 원이 반영되면서, 군민 1인당 15만 원씩 2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반장과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최승준 정선군수는 12일 군청 소회의실에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급 대상과 신청 자격, 지급 방법, 사용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선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존에 추진 중인 농업인수당 지급,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사업 등 각종 복지 정책과 문화·관광·건설 분야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농업인수당으로 총 26억 4320만 원을 투입해 3776가구에 가구당 연 70만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실버에티켓' 사업은 올해 14억 2800만 원의 예산으로 8154명에게 연간 18만 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2026년도에는 농업인수당 지급에 28억 350만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에 1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6년 예산은 올해보다 600억 원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재원 400억 원은 다른 사업비를 줄이거나 기존 복지 예산을 삭감해 마련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농어촌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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