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17일 제 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7일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하반기 정기 포상식에서는 지역발전 유공 시민과 모범공무원, 모범공무직 등 71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본회의 시정질문에는 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이 나서 원주시장을 상대로 미래산업 육성, 보조금 집행 적정성, 공동주택 품질관리, 문화 인프라 확충, 동물복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손준기 의원은 17일 열린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손준기 의원은 원주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단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재정 지원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6년 정부예산에 국비 35억 원이 반영됐으며,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하는 특화 교육과정과 GPU 기반 실습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약 300명 규모의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혁성 의원이 17일 열린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김혁성 의원은 로드FC의 원주시청 공무원 고소 사건과 관련해 시의 대응 방향을 질의하며,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에 대한 행정의 책임과 보호 체계 필요성을 지적했다.
원주시는 정당한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소송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법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023~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보조금 13억 원 환수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이미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률 자문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동주택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행 법령상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도 위임 사무로 강원특별자치도 품질점검단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원주시가 자체적으로 별도 점검단을 운영하는 것은 법적 타당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윤선 의원이 17일 열린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의회
나윤선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원주시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해 문체부 및 관계기관과 총 39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강원권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유치 의사를 공식화한 지자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주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효과, 뮤지엄산·국립강원전문과학관·원주시립미술관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어 나 의원은 원주시 동물복지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전담조직 개편 필요성과 동물보호센터 운영, 반려견 놀이터 안전 문제, 반려견 순찰대 운영 성과를 질의했다.
시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대응해 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장기적으로 동물복지팀 분리·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홍보 강화와 입양자 지원 확대, 향후 조성될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안전 설계 강화, 반려견 순찰대를 2026년 본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은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틀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용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고성 DMZ박물관 노후시설 점검
▲김용복(고성) 도의원은 17일 고성군에 위치한 DMZ박물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강원도의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도의원(고성)은 17일 고성군에 위치한 DMZ박물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관람객 안전 확보와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09년 개관 이후 15년 이상 경과한 DMZ박물관의 시설 노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체계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파손된 전시관 진입로 바닥 타일 △규격 미달로 사고 위험이 있는 난간 △누수 및 타일 파손이 심각한 다목적센터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야외 전망쉼터 관람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영상관의 노후된 빔프로젝터 렌즈 손상으로 전시 관람 서비스의 질이 크게 저하된 점과 함께, 조경 관리 미흡,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필수 장비 확충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DMZ박물관은 2026년 추진계획으로 시설 보수·보강 사업 약 12억 5400만 원, 전시 개선 및 콘텐츠 확충 약 1억 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복 부의장은 “DMZ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역사·문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 안전이 위협받고 전시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DMZ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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