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로고.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흔들린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 속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9일 현대차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2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대미 관세로 인해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389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넥쏘 등 SUV 신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71만2954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342만5435대를 판매했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다변화된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0만6613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서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SUV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1812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63만4990대, 전기차는 27만5669대를 판매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관세 부담은 약 4조1000억원 규모였다"며 “회사의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통해 관세 비용의 약 60%를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북미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대수 103만3043대, 매출액 46조8386억원, 영업이익 1조69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9% 급감했다.
현대차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연간 판매 목표를 415만8300대로 제시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1.0~2.0%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로 세웠다.
이 본부장은 “북미 지역 판매 물량 증가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고려해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일시적인 비용 급증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인공지능(AI) 핵심 기술 투자 등에 총 17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원 △전략투자 1조4000억원 규모다.




![[기후에너지단상] AI·로봇 시대의 기본소득과 에너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9.6257c6d7484a4f78a6faf8a12013d353_T1.png)
![[초혁신기업] ‘변화 DNA’ 심는 두산…에너지·산업기계·반도체 ‘성장 삼체’ 구축](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8.669c9d51587e4aceac267063a077722a_T1.jpg)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 外](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9.9f578842a2d74da08458e37a95671338_T1.png)


![[EE칼럼] 대규모 정전… 에너지 고속도로와 가스 터빈 발전](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EE칼럼] 세계적 전력공급 부족의 원인](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50702.05b45b3b37754bef91670415ae38a4b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증시는 앞서가고 경제는 멈췄다… 코스피 6000의 조건](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고준위 방폐장 건설, 기술보다 중요한 조건](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60129.e3f0c367a7b1402eb00967f9348eace6_T1.jpg)
![[데스크 칼럼] 쿠팡 길들이기, 규제보단 경쟁 강화로](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8.8036697f3b2544f299a9ef5d3817f63c_T1.jpg)
![[기자의 눈] 오천피·천스닥 달성 이후 남은 과제는](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8.3ab2acce23d045d0b59e5478aaf32135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