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우리 경제가 처한 여러가지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이날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지만,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급등과 고환율을 비롯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및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 후보자가 학문적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보유했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 및 경제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해외에 치중된 경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최근 국내경제가 대외 이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이 오히려 신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물가·성장·금융안정을 감안한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과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다가오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예정이다.
전임자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지난 4년 동안 한국은행을 잘 이끌어 주신 이창용 총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오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런던정경대(LSE)를 거쳐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지냈다. 또한 △뉴욕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BIS 경제자문역 겸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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