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전·축제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도표.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관광이 내수와 해외를 동시에 겨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수도권 관광객을 기반으로 박람회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형 마케팅까지 확장하며 '2026 강원 방문의 해'가 상승 흐름이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축제 박람회에서 강원도가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76개 지자체와 143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3만6000명이 찾은 대형 행사로, 강원도는 체험형 콘텐츠와 현장 참여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한 홍보관에서는 SNS 이벤트와 퀴즈 프로그램에 각각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 3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수도권 거주자였고 93%가 강원 방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내 2회 이상 재방문 비율도 61%에 달해 '충성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향후 1년 내 재방문 의향이 95%(매우 있음 70%)에 달하면서, 강원 관광의 수요 확장 가능성이 수치로 입증됐다. 다만 교통 접근성(37%)은 가장 큰 불편 요소로 지적돼 향후 정책 과제로 남았다.
도는 이번 설문 결과를 기초로 수도권 중심 마케팅 강화, 재방문 유도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교통 접근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강원관광재단은 대만 인기 예능 하이 영업중 촬영을 강릉에서 진행했다. 제공=강원도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강원관광재단은 대만 인기 예능 하이 영업중 촬영을 강릉에서 진행하며 현지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대만 유명 연예인 7명이 참여해 강릉의 대표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주민 교류를 결합해 단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지역의 정서와 공동체 문화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설계됐다. 이는 대만 관광객의 여행 성향인 '체험·감성·로컬 문화 소비'와 맞물려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강릉에서 진행된 대만 인기 예능 '하이 영업중' 촬영 현장에서 출연진이 미식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콘텐츠 구성도 체류형 관광 유도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커피·딸기 시음, 떡메치기·두부 만들기 등 미식 체험과 정동진 레일바이크, 커피콩 보트 등 액티비티를 결합해 1박 이상 체류를 전제로 한 관광 동선을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연계해 현지 여행사 상품 개발, 팸투어, 온라인 홍보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 상품 → 판매'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원주·강릉 연계 관광 팸투어 역시 상품과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내수와 해외 공략이 동시에 본격화되면서 이번 성과는 강원 관광 정책의 방향성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국가별 여행 트렌드네 맞춘 예능·미디어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다만 '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패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정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당일 관광에 머물던 방문 패턴을 체류형 소비로 전환하고,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 구조를 콘텐츠·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교통 접근성 문제를 인프라 개선으로 해소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이 세 가지 과제가 실질적으로 뒷받침될 경우 '2026 강원 방문의 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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