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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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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수술 ‘전·중·후’ 빠른 회복에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4.24 07:02

인공관절 'ERAS 프로토콜' 도입

출혈 줄이고 체계적인 통증 관리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재수술센터장 서동석 원장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재수술센터장 서동석 원장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24일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 후 빠른 회복 프로그램)' 기반의 통합 프로토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RAS 프로토콜의 핵심은 수술 자체의 성공을 넘어, 수술 전·중·후 전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출혈을 줄임으로써, 조기 보행이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 중 출혈은 환자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며 “항섬유소 용해제인 트라넥사믹애시드(TXA) 주사 요법을 적용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내전근관 차단술(Adductor Canal Block)과 아이팩 차단술(iPACK block)을 병행 적용한다. 내전근관 차단술은 허벅지 안쪽을 지나는 통증 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대퇴사두근의 근력 약화를 방지하는 기법이고, 아이팩 차단술은 무릎 뒤쪽 관절낭의 통증을 조절하는 기법이다.


인공관절재수술센터장 서동석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환자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가 여부"라며 “다양하고 정밀한 통증 조절로 조기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ERAS 기반의 회복 전략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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