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 내린 7,353.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150.73포인트) 내린 7339.32이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다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전날에 이어 외국인은 이날도 대거 팔고 있다. 외국인은 1조14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78억원, 19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만 약 6조524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2.51%), 삼성전자우(-3.88%), SK스퀘어(-2.91%), LG에너지솔루션(-1.45%), 두산에너빌리티(-4.99%), HD현대중공업(-3.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3.67%)는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종전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는 약 2% 상승, 미국 10년물 금리도 4.4%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8%, 0.13% 내렸다. 특히 반도체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AMD(-3.10%)와 인텔(-3.00%), 마이크론(-2.99%)이 3% 안팎 하락률을 나타냈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72%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12.15포인트) 오른 1211.33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8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1.27%), 알테오젠(+0.42%), 코오롱티슈진(+9.08%), 삼천당제약(+3.88%)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1%), 리노공업(-1.15%), HLB(-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14.63%), 나우로보틱스(11.06%) 등 중소형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4.5원 오른 1458.5원으로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이란 종전 협상 노이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이 국내 AI밸류체인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가하면서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전일 종전 소식, 실적 발표 후 셀온 등으로 급락한 방산 포함 여타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를 전개해 나갈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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