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와 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740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230.20포인트) 내린 7412.95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매섭게 팔아치우고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조35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043억원, 23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4거래일 간 20조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6.09%), SK하이닉스(-2.51%), SK스퀘어(-2.93%), 삼성전자우(-6.58%) 등은 하락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1%, S&P500은 0.1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1%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사인 마이크론은 3.61% 하락했고, 퀄컴은 11.46%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미국 증시 모두 주도주인 반도체주의 단기 과열 우려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수급 충격은 발생하겠지만, 이들 주가의 추세가 전환했다는 식의 접근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VKOSPI는 평균 50포인트대를 기록할 정도로 역대급 변동성을 수반한 강세장을 전개 중임을 감안한다면 당분간 일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현대차(+3.41%)와 삼성전기(+1.46%)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23.20포인트) 내린 1156.09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4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3.9원 오른 1493.8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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