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민둥산 돌리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민둥산 돌리네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군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민둥산 돌리네 셔틀버스를 오는 11월 8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둥산 돌리네는 초록빛 초원과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민둥산 일대를 뒤덮는 은빛 억새는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올해도 9월부터 11월까지 민둥산 은빛억새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
정선군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셔틀버스 운영 기간과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에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운행 횟수도 하루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축제 전까지는 민둥산역에서 발구덕 구간을 운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민둥산운동장과 능전마을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총 46일간 주말마다 운행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셔틀버스 확대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둥산을 찾고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원이다. 탑승객에게는 정선아리랑상품권 5천 원이 환급된다. 관광객들은 지역 음식점과 카페, 상점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알프스' 민둥산 돌리네. 제공=정선군
실제 민둥산 일대는 억새축제 기간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선군은 셔틀버스 운영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객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지난해 셔틀버스 운영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운행 규모를 확대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민둥산 돌리네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둥산 돌리네 셔틀버스 시간표와 운행 정보는 정선여행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군, 강원 첫 모바일 GIS 도입…현장서 지적경계 바로 확인한다
▲정선군은 도내 최초로 GIS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큐필드(QField)'를 도입해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지적재조사사업을 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원도 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공간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한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픈소스 GIS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큐필드(QField)'를 활용해 현장에서 토지 경계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맞지 않는 종이 지적도의 경계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토지소유자와 경계 조정을 협의할 때 종이도면에 의존해 도면 판독이 어렵고 현장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의 토지소유자들은 복잡한 도면만으로는 자신의 토지 위치와 경계 변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정선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공간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담당 공무원은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지적도와 항공사진, 최신 측량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도 화면을 직접 보면서 자신의 토지 위치와 경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설명과 협의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도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며 현장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복잡한 경계 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행정 장비 교체를 넘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간정보를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창남 정선군 지적재조사팀장은 “큐필드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령 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정보를 제공해 경계 협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필드는 오픈소스 GIS 프로그램인 QGIS와 연동해 지적도와 위성사진 등 공간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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