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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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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6월인데 문서엔 5월”…최민호 세종시장, 선관위에 소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18 16:28

조치원·도담·소담 등 개표상황표 날짜 표기 문제 제기
전산기록·개표관리시스템 로그 등 검증 요구

“개표는 6월인데 문서엔 5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소청 제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일부 투표소 개표상황표에 선거일과 다른 날짜가 표기된 정황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개표상황표에 6월 3일이 아닌 5월 12일이 표시된 경위에 대해 선관위의 설명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1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를 존중하지만 절차와 과정에 대한 신뢰 역시 중요하다"며 소청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최 시장에 따르면 선거 이후 개표참관인과 시민들로부터 개표 과정과 관련한 여러 의견과 제보가 접수됐다. 최근에는 일부 투표소 개표상황표 상단의 '투표지분류 개시시각'에 '2026년 5월 12일'이라는 날짜와 시각이 인쇄돼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문서 하단의 선거관리위원장 개표상황 공표시각은 '2026년 6월 3일'로 수기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표는 6월인데 문서엔 5월

▲왼쪽부터 제2선거구 관외 사전투표, 도담동 제2투표소, 소담동 제3투표소, 조치원읍 제3투표소 개표상황표. 최민호 세종시장은 해당 문서의 날짜 표기와 관련해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제공=최민호 시장

최 시장은 “개표상황표는 선거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식 공표하는 핵심 문서"라며 “'투표지분류 개시시각' 항목에 선거일과 무관한 날짜가 인쇄돼 있다면 시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월 12일은 6·3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일로 알고 있다"며 “왜 해당 날짜가 표기됐는지, 문서 작성 경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치원읍 제3투표소, 도담동 제2투표소, 소담동 제3투표소, 제2선거구 관외 사전투표 등 여러 투표구의 개표상황표에서 같은 형태의 표기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동일한 형태의 의문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면 이를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이 민주주의 절차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선관위가 관련 전산기록과 개표관리시스템 로그, 투표지분류기 운영기록, 출력 이력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하면 될 일"이라며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대한 신뢰는 과정에 대한 의문을 투명하게 해소하는 데서 완성된다"며 “세종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만큼 이번 소청을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주권 완성과 민주주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으로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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