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백솔미

bsm@ekn.kr

백솔미기자 기사모음




‘태광그룹서 새출발’ 애경산업,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18 12:37

올 3월 태광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뷰티 부문 강화 천명
글로벌 뷰티 시장서 K-스킨케어 성장세에 맞춤 대응 전략
‘원씽’ 흡수합병·스킨케어사업부 신설·마케팅부문 재정비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50% 이상 확대” 목표 제시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하고 올해 5월 흡수합병한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 제품 이미지.사진=애경산업


국내 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월 태광그룹 편입 이후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으로 제시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에 도달하기 위해 기초를 강조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애경산업은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하며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을 5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를 위해 기존 생활용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화장품에 비중을 두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9월 국내보다 가장 먼저 미국 아마존에 론칭한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에 이어, 최근에는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조직도 새롭게 구축했다. 또 그동안 축적한 영업·마케팅·연구·생산 전문성을 총동원해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한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이 색조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반영, 조직 개편부터 브랜드 재정비까지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기능성과 성분을 강조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시그널'과 '클리닉'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피부과학 기반의 제품력을 앞세운 대표 라인인 '플럼핑 펩타이드'는 제품 사용 시 무너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씽'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성분 중심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위치를 선점해 대표 성분인 병풀을 활용해 클렌저, 크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현재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와 함께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서 과거 영광을 재현한다는 포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원씽 흡수합병은 스킨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점검, 브랜드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