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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취약층 2.6만명 채무부담 경감…원금 최대 90%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24 11:03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재기를 돕기 위해 특별 감면에 나선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이상 특수채권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해준다.


농협은행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다. 이들이 보유한 3년 경과 특수채권을 대상으로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하고,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약 2만6000명의 채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감면 규모는 총 200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 소각도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개인·개인사업자 대상 시효완성 채권 137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연내 시효가 만료되는 연체채권 1500억원 규모도 '원칙적 시효 완성' 기조에 따라 정리할 예정이다.


장기간 누적된 78억원 규모의 미수이자채권도 소각한다. 이에 따라 차주 약 259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채권 정리를 넘어 채무 부담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농협 차원의 포용금융 확대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88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감면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9만명의 취약계층이 재기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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