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현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서면 유흥가 일대에서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시민들의 금품을 훔친 노숙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4명과 60대 여성 1명 등 5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진구 서면 유흥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시민들에게 접근해 지갑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훔친 금품은 8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 술을 사거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등 113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서면 일대에서 도난·분실 신용카드 신고가 잇따르자 카드 사용처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들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이들이 주로 머무는 서면지하상가와 무료급식소 일대에서 탐문과 잠복수사를 벌여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면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민생침해 범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과도한 음주로 길거리에서 잠들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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