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46.5%…‘6주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29 06:00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 여파

국힘 42%, 민주 41% 3주째 앞서

6월 4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요약. 자료=리얼미터

▲6월 4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요약. 자료=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40%대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46.5%(매우 잘함 33.1 %, 잘하는 편 13.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9.5%p(매우 잘못함 37.3%, 잘못하는 편 12.2%)로 전주 대비 0.2%p 소폭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였다.


리얼미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실 관리 사태 여파가 계속되면서 고환율·고물가·부동산 시장 불안 등 민생 경제에 대한 불신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불거졌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를 놓고 벌어진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봤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19일 45.6%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23일 46%, 24일 45.5%, 25일 47.3%, 26일 46%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3%p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광주·전라 1.7%p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경기는 1.6%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1.7%p, 40대 1.3%p, 60대 1.1%p 순으로 떨어졌다. 50대는 2.1%p 올랐다.


6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요약. 자료=리얼미터

▲6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요약. 자료=리얼미터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2%,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가 1%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3%p 떨어졌고,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0.9%p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6.9%였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10%p, 광주·전라 8.9%p, 50대 10.8%p 각각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 9.2%p, 대전·세종·충청 6.8%p, 40대 10.9%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의 영향으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으나,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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