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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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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싱가포르 쿠옥그룹 “포괄적 미래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02 16:45

LNG·에너지·디지털 인프라까지 확대

2일 거제조선소에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와 이안 쿠옥 싱가포르 쿠옥 그룹 회장이 전략적 협력 합의서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일 거제조선소에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와 이안 쿠옥 싱가포르 쿠옥 그룹 회장이 전략적 협력 합의서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쿠옥그룹(KSL)과 손잡고 에너지·디지털 등 미래 사업 진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2일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조선·해양을 비롯, 해상 물류와 디지털 인프라 등 신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의 합의서(SC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LNG·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해양 설비 수리·모듈 제작 ▲선박 신조·개조 수리 ▲해상 물류 지원 ▲디지털 인프라 등 포괄적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분야 등은 조선소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기술을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KSL는 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을 기반으로 해운·물류·부동산·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산하에는 조선·해양 계열사인 팍스오션(PaxOcean), 해양 구조물 기업 POSH(PACC Offshore Services Holdings), 선사 PCL(Pacific Carriers Limited) 등이 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4년 10월과 2025년 4월 글로벌 선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8척의 전선 건조를 팍스오션에 맡기며 생산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설계와 주요 기자재 조달을 담당하고 건조는 동남아시아 조선소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생산 체계를 운영했다. 양사는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팍스오션과 전선 건조 안정적 협력을 기반으로 KSL과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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