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본사. 사진=KT&G
KT&G가 캐피털그룹의 지분 8.22% 취득을 공시했다. 세계 최대 액티브 펀드사가 지분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KT&G는 하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美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 8.22%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이 보유한 KT&G 주식은 852만8000여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8.22%에 해당한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8일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6월 9일 7.21%로 늘렸고, 이날 다시 104만주가량을 사들여 8.22%까지 끌어올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최대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분 매입 확대도 이런 투자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전략적 단가 인상과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의 고른 수량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KT&G는 글로벌 사업이 이끄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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