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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기업 유치’ 승부수…관건은 투자 이후 실행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08 16:10

나노코리아 참가해 투자 상담…AI·바이오·반도체 산업 확장 모색
관건은 투자 이후 실행력…착공·고용으로 이어질 산업 기반 확보 과제

'나노코리아 2026

▲원주시 관계자가 8일 '나노코리아 2026' 참가기업 부스를 찾아 투자 계획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산업 재편이 지방 도시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원주시가 반도체·바이오 분야 기업 발굴에 나섰다.


원주시는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6'에 참가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나노코리아는 세계적인 나노융합 국제 비즈니스 박람회다. 올해는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나노소재와 스마트센서, 첨단세라믹 등 미래 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원주시는 강원도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기업 지원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 산업 기반 등을 소개하며 투자 환경을 알렸다.


'나노코리아 2026

▲원주시 관계자가 8일 '나노코리아 2026' 참가기업 부스를 찾아 투자 계획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특히 참가기업 부스를 직접 찾아 투자 계획과 이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의 관건은 현장 상담을 실제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다. 박람회 참가 성과가 일회성 홍보에 머물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기업별 투자 시기와 필요한 부지, 기반시설 요구 등을 분석하고 입지 검토부터 인허가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원주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투자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투자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여 실제 이전과 증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기반 확보도 과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기업은 단순한 공장 부지보다 연구개발 환경과 협력기업, 전문인력 확보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앞으로 AI 의료, 바이오 소재, 스마트센서, 반도체 기반 의료부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결국 투자유치 성과는 협약 규모가 아닌 실제 착공과 일자리 창출 여부로 평가된다. 기업들이 투자 이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원주시 기업유치 정책의 다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나노코리아 참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과 직접 만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코리아 2026

▲원주시 관계자가 8일 '나노코리아 2026' 참가기업 부스를 찾아 투자 계획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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