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약진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이에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돼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도체주는 가격 하락 우려에 발목이 잡히며 급락세를 이어가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2.22포인트(0.62%) 오른 2만6269.23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25포인트(0.29%) 상승한 5만2658.64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28.83포인트(0.38%) 높아진 7572.4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빅테크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 급락했다. 마이크론(-8.02%)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큰 폭으로 내렸고, AMD(-3.46%), 인텔(-4.4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애플(+4.01%)이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승인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고, 아마존(+3.02%), 메타(+3.07%) 등 주요 빅테크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부각되며 9.00%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며 상장 이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약화된 점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민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SML의 수주 호조와 엔비디아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AI 투자 부담이 기존 IT 예산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 전반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PPI도 예상을 밑돌며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가 전달 대비 0.3% 하락해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며 “이번 주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에너지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큰 폭의 둔화를 기록해 물가 상승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역시 물가 표현의 강도를 한 단계 완화하며 이 같은 완만해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지표의 불완전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워시 의장은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조적 인플레이션 상태를 측정하는 데 불완전한 지표"라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고 평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물가 지표에 과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부재할 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해 매파적 기조를 더했다.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은 대체로 하락세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6.96%), 삼성전자(-5.18%), 삼성전기(-6.29%), 한미반도체(-5.38%), SK스퀘어(-7.23%)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6.70%), 마녀공장(+8.32%), HLB(+10.0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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