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사우동 하수관로 36.6㎞ 정비 완료…471억원 투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471억원을 투입한 신사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쳤다.
춘천시는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구간에는 하수관로 36.6㎞가 신설·정비됐으며 배수설비 1727곳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은 별도 관로로 배출하는 분류식 하수처리 체계가 구축됐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하나의 관로로 처리한다. 비가 많이 내리면 관로의 처리 용량을 넘은 빗물과 오수가 섞여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오수관과 빗물관을 분리한다. 평소에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강우 때 빗물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배출한다.
춘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총사업비 471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2021년 7월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됐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은 378억원으로 약 80.3%를 차지한다.
시는 이번 정비로 강우 때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양이 줄어 소양호와 의암호 수질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수 악취 저감과 침수 예방, 주거지역 위생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를 통해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수역 수질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장신상 횡성군수, 인사신고식부터 바꿨다…권위주의 빼고 '수평적 소통'
▲장신상 횡성군수가 지난 20일 정기인사 발령자 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용장 수여식에서 소통형 좌식 인사신고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장신상 횡성군수는 인사신고식부터 바꾸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횡성군은 지난 20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2일자 정기인사 발령자 63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석자들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전면 배치했다. 임용장 수여 대상자들은 장시간 서 있는 대신 자리에 앉아 인사 발령에 따른 소감과 각오를 나눴다.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신고식은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 앞에 발령 대상자들이 줄지어 서서 임용장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형식과 의전을 중시하는 공직사회의 권위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관행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횡성군은 이번 정기인사부터 이 같은 직립형 신고식을 착석형으로 바꿨다. 단순히 행사 진행 방식을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을 인사 행사의 주체로 존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변화는 민선 9기 조직 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읽힌다. 작은 의전부터 권위주의적 요소를 걷어내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인사신고식의 변화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회의와 보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의자를 배치하는 형식의 전환을 넘어 공직사회 내부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정암3리 덕고체험휴양마을 5억원 투입 새단장
▲장신상 횡성군수(왼쪽 네 번째)는 21일 정암3리 덕고체험유향마을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횡성읍 정암3리 덕고체험휴양마을이 야외수영장과 휴식공간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정암3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덕고체험휴양마을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암3리 마을만들기사업은 2024년 10월 대상 마을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간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군비 5억원이다.
횡성군은 사업을 통해 덕고체험휴양마을 운동장을 전면 정비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야외수영장을 새로 설치하고 체험관 내부 시설도 개선해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높였다.
덕고체험휴양마을은 세미나실과 식당, 숙소, 수영장, 운동장, 바비큐장,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농촌체험을 비롯해 기업·기관 워크숍, 학생 수련회와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암3리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체류형 농촌관광 기반이 강화되고 단체 방문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효 정암3리 이장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찾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영성 횡성군 농정과장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이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조성과 농촌체험 관광시설 개선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종교계와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고위험군 조기 발견
▲홍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박형철 부군수 주재로 '2026년 7월 지역 자살 예방 회의'를 열었다. 사진=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종교계와 협력해 자살 위험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자살 유족에게는 심리상담과 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초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박형철 부군수 주재로 '2026년 7월 지역 자살 예방 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홍천군보건소와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홍천교육지원청이 참여했다. 군 복지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독교·천주교·불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천지역 자살 현황과 지난 6월 추진한 예방사업을 확인하고 최근 동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종교계 협력체계 구축과 자살 유족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홍천군은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종교계와 협력해 위기 징후를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종교계 관계자의 생명지킴이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자살 유족에게는 초기 단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심리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경찰과 소방, 보건·복지기관 등 관계기관의 지원 연계도 강화한다.
박형철 홍천군 부군수는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유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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