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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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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지구서 이주한 맹꽁이…농어촌공사, 멸종위기종 모니터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30 11:24

만석공원으로 이동…오는 2027년까지 정착 상태 관찰

맹꽁이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맹꽁이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서호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과정 중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452마리를 만석공원으로 옮긴 뒤, 이들이 새 서식지에서 정착했는지 관찰하기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부터 공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새집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공사 사업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발견 시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한 대체 서식지로 옮기는 사업이다. 이주 이후 개체의 정착과 번식 여부까지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 대상인 맹꽁이는 지난해 6월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서 나타났다. 해당 주상복합 용지 개발 부지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민원이 들어오면서, 공사는 생태 전문가와 함께 정밀조사를 벌여 맹꽁이 서식을 확인했다.




이후 맹꽁이 452마리를 포획해 주변에 위치한 대체 서식지 '만석공원'으로 이주시켰다. 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해당 개체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다.


이를 통해 산란지 주변에서 움직이는 성체, 수역 내 알·유생 등을 관찰해 서식과 번식 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는 지방환경청에 제출한다.


김원장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는 개발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현장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개발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경영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2023년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맹꽁이와 금개구리 2200여 마리를 포획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와 익산 다래못으로 이주시켰다. 당시 관계자에 대한 법정보호종 교육과 서식지 출입 통제 등의 보호 조치도 함께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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