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폭염·가뭄 총력 대응…야간 무더위쉼터 늘리고 농업용수 확보
▲지난 7일 오전 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경산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시민 건강과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자 경북 경산시가 야간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경산시는 지난 7일 오전 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윤기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무원과 경산소방서, 대구지방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 한국전력공사 경산지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분야별 피해 예방 대책과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이 일시적인 이상기후가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일상생활 공간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중심으로 가로수 식재를 확대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낮 동안 이어진 폭염이 밤까지 계속되는 열대야에 대비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추가로 발굴해 운영하기로 했다.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등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안부 확인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와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관리 상황도 지속해서 점검한다.
폭염에 따른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에도 나선다.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저수지와 양수장, 관정 등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필요한 지역에는 급수차와 양수 장비 등 가용 행정자원도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 시민 생활과 농업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인 이상기후가 아닌 매년 반복되는 뉴노멀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늘과 쉼터를 확충하고 농업용수 공급에도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부서와 관계기관은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작은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는 선제 대응으로 시민과 농업인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시는 폭염과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저감시설 관리, 농업용수 공급 및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 국무총리에 “운문댐 용수 하루 3만t 공급해 달라"
▲박권현 청도군수는 8일 한성숙 국무총리와 함께 운문댐을 찾아 댐 저수 현황과 가뭄에 따른 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경북 청도지역의 생활·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자 청도군이 운문댐 용수 공급 확대와 송수관로 복선화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8일 한성숙 국무총리와 함께 운문댐을 찾아 댐 저수 현황과 가뭄에 따른 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지역 생활용수 공급의 핵심 시설인 운문댐의 용수 공급 현황을 설명하고 청도군의 수돗물 공급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농작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했다.
청도군이 정부에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것은 운문댐 용수 공급 확대다.
군은 현재 하루 1만7천500㎥인 운문댐 용수 배분계획량을 하루 3만㎥로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천18억원 규모의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청도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필요한 2027년도 국비 33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청도군은 최근 생활인구 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 확대와 정수시설 용량 부족이 겹치면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청도의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8배를 웃도는 34만명 수준으로 늘었다.
관광객 등 체류인구 증가로 생활용수 사용량은 크게 늘었지만 정수시설 용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주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청도군은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이 지역에 있는데도 정작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 부족과 단수 가능성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군수는 국무총리에게 가뭄 상황에서 군민들의 피해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문댐 용수를 청도지역에 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업 분야의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도 건의했다.
청도군은 관정 가동에 필요한 전기료와 유류비를 비롯해 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등에 필요한 국비 13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도 정부에 건의했다.
운문댐 현장 점검을 마친 박 군수는 국무총리와 함께 인근 대천리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이들은 쉼터의 냉방시설 가동 상태 등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살폈다.
청도군은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하천을 굴착해 용수를 공급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농업용 암반관정 410여곳도 전면 가동하고 있다.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서는 긴급 병물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시가지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가뭄과 폭염으로 군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무총리 현장 방문을 계기로 가뭄 대응과 폭염 대책에 필요한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가뭄과 폭염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생활·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취약계층 피해 여부 등을 지속해서 살피고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 16일까지 피서지 작은도서관 운영....10년 넘게 독서문화 확산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초록책방'을 찾은 피서객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무더위를 피해 울창한 숲을 찾은 피서객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책장을 넘기며 여유를 즐긴다.
경북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이 여름철 피서와 독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북캉스' 공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 '초록책방'에서 '피서지 새마을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피서지 새마을작은도서관에는 소설과 교양서, 어린이 도서 등 700여 권의 책이 마련됐다. 휴양림을 찾은 캠핑객과 피서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새마을문고 회원과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참여해 도서 대출과 이용 안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도서를 갖춰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캠핑과 산책 등 자연 속 휴식에 독서를 더하면서 휴양림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가 피서지를 찾아 독서문화 활동을 펼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10년 넘게 피서지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2년에도 송정자연휴양림에서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했다.
당시에는 휴양림 야외 데크에 천막을 설치하고 책을 비치해 피서객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책을 옮기고 대출 업무를 맡으며 피서객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운영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3년 전부터는 휴양림 내 북카페 '초록책방'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야외에 천막을 설치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북카페라는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면서 피서객들도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휴양림에서 캠핑과 산책을 즐기다 북카페에 들러 책 한 권을 펼쳐볼 수 있어 자연 속 휴식과 독서를 결합한 '북캉스'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로 책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운영 기간에는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열어 주민과 피서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가져오면 새로운 책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정에서 한 번 읽은 뒤 책장에 보관해둔 책을 다른 독자와 나누고 자신은 또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어 책 나눔과 재활용은 물론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의 독서문화 활동은 피서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은 물론 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간까지 직접 찾아가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쏟아왔다.
칠곡경찰서 유치장에 작은문고를 설치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는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동 중에도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날에는 칠곡휴게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책 600권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김명신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 회장은 올해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독서문화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피서지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 읽는 공간을 넘어 휴가 중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명신 회장은 “올해는 운영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피서객들이 휴양림에서 책을 접했으면 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좋은 책도 함께 읽는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물품 지원…'세이프-홈' 추진
▲대구 북구가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과 홈캠 등 방범물품을 지원한다. 제공=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과 홈캠 등 방범물품을 지원한다.
대구 북구청은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북구 주거안전 취약가구 세이프-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범죄 피해가구와 여성 1인 가구, 사회적 취약계층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와 여성 1인 소상공인이다.
북구는 주거안전 취약가구에 '안심홈세트' 또는 '홈도어가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심홈세트는 스마트 초인종과 스마트 홈캠, 호신용 경보기, 현관문 안전고리 등 4종의 방범물품으로 구성됐다.
여성 혼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가구가 방문자를 확인하고 외부 침입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거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성 1인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장 내 안전 강화를 위해 실내 CCTV 보안서비스를 1년간 지원한다.
혼자 사업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지원 신청은 9월 4일까지 받는다.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북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거 형태와 안전 취약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범죄 예방 시설을 개별적으로 마련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여성 1인 가구와 사회적 취약계층 등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범죄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여성 1인 소상공인의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생활공간과 생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함께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세이프-홈 지원사업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여성과 취약계층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 태권도장서 청소년 전자담배 예방 나선다
▲지난 6일 남구태권도협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공=대구남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태권도장을 거점으로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흡연 예방과 금연문화 확산에 나선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6일 남구태권도협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유도해 '흡연 피해 없는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남구지역 태권도장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태권도장을 흡연 예방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해 성장기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태권도장 지도자들도 청소년 흡연 예방에 힘을 보탠다.
지도자들은 교육 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태권도장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학부모들에게도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청소년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남구보건소와 태권도협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태권도장 지도자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금연에 대한 관심과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흡연 예방과 금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태권도장을 통해 흡연 예방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간호계열 학생 120명 '카데바 임상교육'
▲지난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서 '보건통합 해부학(카데바) 임상교육'에 참여한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이 이수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간호계열 학생들이 기증받은 인체를 활용한 해부학 실습을 통해 인체 구조를 살펴보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서 보건·간호계열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보건통합 해부학(카데바) 임상교육'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 보건융합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했다.
교육에는 간호학과 학생 50명과 물리치료학과 50명, 작업치료학과 20명 등 모두 120명이 참여했다.
대학 측은 기증받은 인체를 활용한 해부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와 강의에서 배운 인체 구조를 실제로 확인하고 이를 전공별 임상 사례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모두 3회에 걸친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부학 이론교육을 받은 뒤 카데바 실습에 참여해 근육과 신경, 혈관 등 주요 인체 구조와 상호 관계를 입체적으로 관찰했다.
특히 단순히 인체 구조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호와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각 전공에서 접할 수 있는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해 해부학적 지식을 실제 보건의료 현장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학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임상 심화 직무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서로 다른 보건의료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질환이나 신체 기능을 하나의 영역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능력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이 인체에 대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또 실제 인체 구조를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평면적인 교재나 모형을 활용한 수업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근육과 신경, 혈관 등의 위치와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각 전공의 임상 지식과 연계하도록 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카데바 임상교육을 통해 보건·간호계열 학생들의 전공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적응 능력과 통합적 사고를 갖춘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영순 대구보건대 융합교양교육원장은 “카데바 임상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인체 구조를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임상과 연결해 이해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심화·융합교육을 확대해 전문성과 통합적 사고를 갖춘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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