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식장 고수온 피해 확산…40억 투입해 현장 대응 강화
▲박용선 시장이 피해 양식장 찾아 복구 지원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연안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40억 원 규모의 대응사업을 추진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8일 박용선 포항시장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휘 국회의원,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과 호미곶면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어류 폐사와 시설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포항 전 연안에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7일 기준 구룡포읍 하정리는 27.6℃, 청하면 방어리는 28.1℃까지 수온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관내 양식장 27곳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27만7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잠정 피해액은 약 1억7천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수온에 약한 강도다리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7개 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810톤과 순환펌프 1천51대를 지원하고 있다. 면역증강제와 저층취수라인, 액화산소탱크, 비상발전기 등 관련 장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합동 피해조사반을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폐사체 처리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 복구 지원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상휘 의원은 “피해조사와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국비와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시장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일직·남선·임하 특별재난지역 지정…수해 복구 국비 추가 지원
▲안동시 일직면과 남선면, 임하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됐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일직면과 남선면, 임하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 복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피해가 집중된 이들 3개 면을 8월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중앙합동피해조사반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안동시 전체 피해액은 39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고지원 기준인 33억 원을 넘어선 규모다.
일직·남선·임하면 역시 각각 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8억2천5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확인돼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복구비 일부를 국가가 추가 지원한다. 피해 주민에게도 관련 기준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이 제공된다.
안동시는 호우 직후부터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추가 국비를 활용해 복구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피해 시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복구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 송하·옥동 주민 만나 생활현안 '현장 소통'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생활 속 불편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제공=김형동 의원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생활 속 불편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8일 안동 송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송하동·옥동 주민과의 만남'을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 시·도의원과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이날 어린이 놀이·휴식 공간과 어르신 공간 부족을 비롯해 산불 이재민 주거 안정,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비용 부담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어린이를 위한 생활공간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챙기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살펴보겠다"며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는 것이 지역을 위한 일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동·예천지역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오단 장편소설 '이육사 1943', 안동시 '한 도시 한 책' 선정
▲이육사 1943. 제공=이육사 문학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출신 권오단 작가의 장편소설 『이육사 1943』이 2026년 안동시 '한 도시 한 책' 도서로 선정됐다.
『이육사 1943』은 1943년 가을 서대문경찰서에서 베이징으로 압송되는 이육사가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에는 이육사의 고향과 가족, 친구를 비롯해 당시 시대상이 담겼으며 『광야』와 『절정』, 『청포도』 등 대표적인 시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소설적 상상력을 통해 그려진다.
권 작가는 2021년 이육사문학관 상주작가로 활동하면서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약 4년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권 작가는 “이 책이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과 정신, 문학을 보다 깊이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한 책 선포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영가대교 아래 실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권 작가는 대학에서 한문학을 전공한 뒤 소설과 동화, 공연 대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과 한국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공모전 수상 등의 경력이 있으며 『전우치』, 『대적 홍길동』 등 역사소설과 다수의 동화를 펴냈다.
오페라 『아! 징비록』, 『석주 이상룡』, 『광야의꽃 이육사』 등의 대본 작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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