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생맥주를 선보였다. 사진=홍천문화재단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축하하는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닷새간 약 8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폭염 속에서도 대규모 인명·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고, 홍천강 수상레저와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축제 공간을 도심으로 넓혔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약 8만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전야제 공간부터 변화를 줬다. 꽃뫼공원 앞 도로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중앙시장 옥상에 맥주 시음 공간을 추가했다. 300인치 차량형 대형 스크린을 이용한 별도 관람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을 분산했다.
▲5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사진=홍천문화재단
전야제에서 열린 '10개 읍·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서면이 56.21초로 우승했다. 홍천읍이 1분00.05초로 2위, 두촌면이 1분00.87초로 3위를 차지했다.
본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진행됐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한 생맥주를 비롯해 무알코올·라이트·스파클링 제품과 '테라 슬러시 생(生)' 등을 선보였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장에서는 물에 발을 담근 채 맥주를 즐기는 워터존도 마련됐다. 사진=홍천문화재단
물을 맞으며 음악과 춤을 즐기는 웻댄스와 물에 발을 담근 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워터존 등 여름철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6일 기관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홍천경찰서가 3년 연속 우승했다. 같은 날 밤에는 드론 1500대가 토리숲 홍천강변 상공에서 축제 10주년과 홍천의 관광자원을 형상화했다.
또한 7일에는 전국 별빛가요제 결선이, 8일에는 '2026 월드 웻댄스 콘테스트'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2750만원을 놓고 경연을 펼쳤다. '웰보스 크루(WELLBOSS CREW)'가 대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태군 노래자랑'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 관람객 참여 행사, DJ 네오의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임창정과 효린, 김다현, 박세미 등도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연계해 7일부터 9일까지 홍천강에서 '2026 홍천강 물(≋) 마실'이 열려 400여 명이 참여해 카약과 패들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홍천군
홍천강을 활용한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축제와 함께 운영됐다.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026 홍천강 물(≋) 마실'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카약과 패들보드 등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강 위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즐기는 선셋 요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상레저 체험 후 맥주공장과 홍천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참가비는 홍천사랑상품권 1만원권으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축제장에서도 구매 영수증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운영했다. 지역 업체의 할인 혜택을 무대 광고와 현수막 등을 통해 알리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 이용을 유도했다.
재단은 폭염에 대응해 대형 텐트와 그늘막 관람석, 무더위쉼터를 설치했다. 냉방시설을 갖춘 의료지원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안전관리요원과 의료진을 배치해 관람객 동선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순환 셔틀버스와 춘천행 막차도 운행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폭염과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마칠 수 있도록 힘쓴 관계기관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을에 열리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서도 홍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를 넘어 대표축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열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홍천문화재단
▲6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10주년을 기념한 드론라이트쇼가 홍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사진=홍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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