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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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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현장·정책 행보 강화…교육시설부터 지방소멸·AI 복지까지 현안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8.31 16:25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 교육시설 건립현장 찾아 “안전·품질 빈틈없어야”
장명수 도의원 “18년 기다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이제는 착공으로 답해야”
권백신 도의원, 도로안전·신생아 의료·공공기관·산불복구 ‘4대 현안’ 집중 질의
김상희 도의원 “봉화의 소멸위기는 경북의 미래”…정주·교육 연계 해법 제안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학·복지기관 손잡고 ‘지역 AI 안전망’ 만든다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 교육시설 건립현장 찾아 “안전·품질 빈틈없어야"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 교육시설 건립현장 찾아 “안전·품질 빈틈없어야

▲정한석 경북도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이 칠곡지역 주요 교육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칠곡특수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형주 경북교육청 시설과장,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동행해 사업 추진 과정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들어서는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연면적 1만3천716.74㎡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유치원 과정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27학급을 편성해 1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96억원으로, 2025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준공한 뒤 2028년 3월 문을 여는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정별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은 뒤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및 침수 방지 대책, 학교 진출입 과정에서의 학생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향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학교시설의 확장성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정된 개교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도 당부했다.


이어 왜관읍에 건립 중인 경북교육청칠곡도서관 현장도 살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도서관은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03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11월 착공한 도서관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기준 공정률은 약 33%다. 앞으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과 토목, 조경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정 위원장은 방수 등 건물의 내구성과 직결되는 주요 공정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상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청소년 특화공간 역시 학생과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는 학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교육공간으로, 도서관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명수 도의원 “18년 기다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이제는 착공으로 답해야"


장명수 도의원 “18년 기다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이제는 착공으로 답해야

▲장명수 경북도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8년간 장기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물류망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경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영일만항 육성, 동해안 어업인 지원 등 포항과 경북 동해안의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장 의원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안노선 마련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마친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노선 확정, 국토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2027년도 보상·착공비로 계획된 800억원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경북도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영일만항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반영하고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을 양대 물류축으로 삼는 '투포트 경제권'을 실현하기 위해 포항~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기후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에 대한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경북지역 생산량은 오히려 5.8% 감소했다. 지역 수협의 높은 연체율까지 겹치면서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어업인 금융지원 확대와 어선 감척 보상단가 현실화, 수산공익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명수 의원은 “장기간 미뤄진 지역 핵심사업은 행정절차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착공과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동해안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백신 도의원, 도로안전·신생아 의료·공공기관·산불복구 '4대 현안' 집중 질의


권백신 도의원, 도로안전·신생아 의료·공공기관·산불복구 '4대 현안' 집중 질의

▲권백신 경북도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위험 지방도 개선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체계 구축, 공공기관 운영 개선,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까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권백신 의원(국민의힘·안동)은 31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도 933호선 개선사업과 필수의료체계, 출자·출연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잇달아 짚었다.


권 의원은 산악지역이 많고 생활권이 넓게 분산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하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선제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 와룡 중가구리~예안 정산리 구간을 들었다. 13.7㎞에 이르는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가 연속돼 최근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2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현재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도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며 설계 완료와 보상, 공사 발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도로 안전사업을 단순한 경제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 범위를 넓히고 경북 전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실태조사와 중장기 정비계획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고령 임신과 난임치료 증가 등에 따라 다태임신과 조산·미숙아 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에 대한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경북의 대응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구미차병원의 제한된 병상과 대구·강원·울산 등 다른 지역 상급병원에 상당 부분 의존하면서 지역에 따라 장거리 이송이 불가피한 문제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을 수요 발생 이후 마련하는 시설이 아닌 상시 유지해야 할 필수의료 안전망으로 규정하고, 북부권 거점인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조속한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마련을 요구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이송거리, 타 지역 전원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 방안까지 담은 '경상북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권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 같은 청렴 원칙이 산하 공공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비상근 기관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근무일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한 곳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뿐이며 나머지 5곳에는 관련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 동안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와 책임 기준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를 위한 경북도의 역할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뒤에도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 때 벌채된 나무와 토사가 교각을 막으면서 발생한 2차 수해 역시 산불 피해의 연장선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대출보증을 비롯한 지속적인 금융·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때까지 도 차원의 전담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백신 의원은 “피해 주민이 실제 삶을 회복하는 단계까지 가야 진정한 의미의 복구라고 할 수 있다"며 경북도가 관련 현안 해결을 주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상희 도의원 “봉화의 소멸위기는 경북의 미래"…정주·교육 연계 해법 제안


김상희 도의원 “봉화의 소멸위기는 경북의 미래

▲김상희 경북도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의 현실을 경북 지방소멸 문제의 축소판으로 보고 정주와 교육, 국제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김상희 의원(봉화·무소속)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 당선 후 첫 도정질문에 나서 '봉화 K-베트남 밸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 농산어촌 유학, 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특구 지정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봉화 K-베트남 밸리'를 경북 차원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화에서 시작된 사업이지만 경북 전체의 국제교류 및 지역발전 사업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경북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사업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가을 열릴 예정인 '한·베 이용상 한국 정착 800주년 기념행사'에도 경북도가 공동주관자로 참여해 베트남 정부와 중앙부처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것을 요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도 단기적인 농촌 일손 확보 중심에서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가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과 가족 지원, 지역 대학을 연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경북형 정주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육환경을 활용한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봉화 청량중학교의 기숙시설과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해 '농산어촌 유학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접목하는 특화교육 모델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봉화지역 학교의 통폐합과 재배치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봉화중·고등학교 병설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봉화초와 내성초를 통합한 새로운 초등학교를 만들고, 확보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봉화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 유일 산림 특성화고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관 건립 예산 반영도 촉구했다.


김상희 의원은 “학생이 줄고 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봉화의 현실은 앞으로 경북이 마주할 수 있는 미래"라며 “지방소멸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학·복지기관 손잡고 '지역 AI 안전망' 만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학·복지기관 손잡고 '지역 AI 안전망' 만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31일 국립경국대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지역사회 현장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제공=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디지털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31일 국립경국대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지역사회 현장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 AI 파트너'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계층별 정보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이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사업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2026년 글로컬대학 대학-공공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립경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지역 여성을 AI 활용 지원 인력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한 뒤 지역 복지기관 등의 현장 활동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AI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AI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 속 활용법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의 정보 접근 문제, 가짜뉴스와 사기문자 판별,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취약계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로컬 AI 퍼실리테이터의 현장 활동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과 자원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사업 과정에서 확인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단위 AI 복지체계를 만드는 데도 힘을 모은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수록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체계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과 연결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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