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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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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몽골 광산도시서 K-의료관광 유치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07 15:22

지난 4~6일 ‘2026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성료
803건 상담·매출 약 19억6천만 달성 성과 거둬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B2B 상담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B2B 상담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몽골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공사는 지난 4~6일 몽골 울란바타르와 달란자드가드에서 '2026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몽골에서 한국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3만5586명으로, 방한 몽골 관광객 전체의 21.3%에 이른다. 몽골 의료관광객은 최근 3개년 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당 소비액도 약 988만 원으로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평균(673만 원)의 1.5배에 달한다. 공사는 몽골 전체 수출의 94%, GDP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 기반인 '광업' 산업과 이곳에서 늘어나는 의료관광 수요에 주목해 이번 로드쇼를 기획했다.


먼저 공사는 9만여 명의 근로자를 두고 있는 '몽골국립광업협회'와 면담을 갖고, '근로자 맞춤형 필수 검진'·'특화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또, 국가 전략 광산을 총괄하는 국영 지주회사 '칭기즈칸 국부펀드'와 산하 17개 광산기업(임직원 1만8000여 명)을 상대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도입도 논의했다.




아울러 맞춤형 상품의 실제 운영을 맡을 현지 핵심 의료관광 유치업계 5개사와 만나 임직원은 물론, 배우자를 비롯한 동반 가족까지 아우르는 의료·웰니스, 비수도권 연계 상품 개발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현지 금융권과의 협력도 도모했다. 공사는 4일 저녁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의 밤' 행사에서 몽골 자산운용 시장의 약 90%를 점유한 '만달금융그룹'과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26만 명에 이르는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동 방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몽골무역개발은행(TDB)과 진료비 할인 프로그램 '브리토 케어(Britto Care)'의 적용 확대와 VIP 대상 하이엔드 웰니스 상품 개발 방안을 점검했다.


현지 소비자와 업계를 노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로드쇼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업체 총 23개사, 59명이 참가해, 만달 VIP 고객 약 20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희망 진료 분야에 맞춘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로드쇼는 세계적 규모의 오유톨고이 광산이 위치한 움느고비 달란자드가드로도 무대를 옮겨 임직원·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 홍보관을 운영하고, '달란자드가드 한국의료관광의 밤'을 통해 지역 단위 협력도 도모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공사는 총 80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약 1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수치는 추정치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는 현지 유력 여행사와의 협력으로 '건강한 광부' 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며 “공사·여행사·광산업계·금융권(카드·보험)이 다자간 협업하는 몽골 광부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행복한 광부 캠페인'을 추가 제안해 몽골 광업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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