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문남석

ans7200@ekn.kr

문남석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영광군-고흥군-장흥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2 22:44

노란우산 120개 펼쳤다…영광군, 생명존중 물결
서울 한복판서 통했다…고흥 농특산물 1,600만원 판매
500년 분청사기, 남원서 만난다…고흥 문화교류
가을 장흥, 숲·차·향기로 몸과 마음 쉰다


노란우산 120개 펼쳤다…영광군, 생명존중 물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민·관 120여 명 거리 캠페인


노란우산 퍼포먼스로 '생명은 함께 지킨다' 의미 표현


노란우산 120개 펼쳤다…영광군, 생명존중 물결

▲영광군은 지난 10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영광터미널까지 약 900m 구간에서 '생명존중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노란우산을 펼치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광군은 지난 10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영광터미널까지 약 900m 구간에서 '생명존중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영광군의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제안문과 생명사랑 선언문을 낭독하며 생명존중 실천을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노란우산 120개를 동시에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생명은 함께 지킨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출정식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노란우산을 들고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영광터미널까지 함께 걸었다. 서로를 살피고 보호하는 '생명존중의 우산'을 상징하는 노란우산이 거리를 따라 펼쳐지면서 약 900m 구간에 노란 물결이 이어졌다.


행사 모습은 드론으로 촬영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생명을 지키는 일은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펼친 노란우산의 물결이 영광 곳곳에 희망의 물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 한복판서 통했다…고흥 농특산물 1,600만원 판매

서울동행상회 스트리트마켓 이틀간 고흥몰 홍보·판매


도라지조청·건나물 조기 완판…신규 고객 41명 확보


서울 한복판서 통했다…고흥 농특산물 1,600만원 판매

▲고흥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동행상회 앞에서 열린 '서울동행상회 스트리트 마켓'에 고흥몰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고흥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이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도권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흥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동행상회 앞에서 열린 '서울동행상회 스트리트 마켓'에 고흥몰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고흥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몰 입점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수도권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흥 햅쌀을 비롯해 건나물, 감귤, 포도, 도라지조청, 상황버섯즙 등 다양한 지역 농수특산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틀 동안 현장 판매와 햅쌀 예약판매를 통해 총 1,6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도라지조청과 건나물은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고흥몰의 상품 구성과 온라인 구매 방법에 대한 문의도 잇따랐다.


신규 고객 41명을 확보한 것도 이번 행사의 성과다. 현장에서 상품을 접한 소비자들이 향후 고흥몰을 통해 재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고흥몰 앱 다운로드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고흥군 캐릭터 '노랑이'와 함께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해 오프라인 홍보와 온라인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구매 고객과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고흥쌀 등 지역 농수특산물을 제공하며 고흥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고흥군은 앞으로 수도권 현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홍보와 고흥몰 온라인 판매를 연계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자리를 넘어 서울 소비자들에게 고흥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알리고 고흥몰의 새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홍보와 온라인 판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농어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0년 분청사기, 남원서 만난다…고흥 문화교류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17일 순회전 개막


운대리 출토 유물부터 현대 작품까지 500년 변화 한눈에


500년 분청사기, 남원서 만난다…고흥 문화교류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남원향토박물관에서 'K-컬처의 맥(脈),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의 분청사기가 전북 남원을 찾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교류의 장을 연다.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남원향토박물관에서 'K-컬처의 맥(脈),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른 지역과 공유하고 지역 박물관 간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전시장에서는 고흥 운대리에서 출토된 분청사기를 비롯해 분청사기 전국 공모전 수상작과 박물관 입주작가 작품 등을 선보인다. 500여 년 전 생활 속 그릇에서 출발한 분청사기가 오늘날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새로운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흥 운대리 출토 유물을 통해 당시 도공들의 제작 기술과 자유로운 표현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현대 작품에서는 전통 분청사기 기법이 오늘날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과 조형 감각을 만나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순회전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도 참여해 박물관과 고흥 분청사기를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흥과 남원을 문화로 잇고,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이 오늘의 창작을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분청사기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을 장흥, 숲·차·향기로 몸과 마음 쉰다

우드랜드 편백숲부터 마음건강치유센터까지 힐링 여행


청태전·아로마테라피 더해 장흥만의 웰니스 자원 경험


가을 장흥, 숲·차·향기로 몸과 마음 쉰다

▲장흥군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전통 발효차 청태전, 힐링테라피센터 등 지역의 자연과 전통, 치유 자원을 연계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숲길을 천천히 걷고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기며 지친 마음을 돌아보는 웰니스 여행지로 장흥이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전통 발효차 청태전, 힐링테라피센터 등 지역의 자연과 전통, 치유 자원을 연계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치유와 명상, 한방, 건강관리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관광 형태다. 장흥은 자연 속 휴식과 지역 고유의 문화, 마음 돌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가을 장흥 여행의 출발점으로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꼽힌다. 울창한 편백숲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선선한 바람과 나무 향이 어우러지는 숲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단풍과 편백숲의 푸르름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걷는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숲에서 몸의 긴장을 풀었다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피로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


장흥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은 여행에 또 다른 여유를 더한다. 장흥의 야생 녹차를 발효해 만든 청태전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차 문화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향기를 통한 휴식도 장흥 웰니스 여행의 한 축이다. 힐링테라피센터에서는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심신의 이완을 돕는다. 편백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청태전으로 여유를 더한 뒤 아로마테라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장흥의 다양한 치유 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 숲과 마음건강, 전통차, 향기 치유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장흥만의 웰니스 관광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며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장흥은 편백숲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차 문화, 마음건강 치유 자원을 두루 갖춘 웰니스 관광지"라며 “가을을 맞아 장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충분히 쉬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