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탄소중립 정책, 호남권 유일 장관상
신재생에너지·권역별 특화사업 등 성과 인정
평두메습지 보전·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
▲북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호남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한다.
북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기관이 제출한 탄소중립 이행 실적과 협력 사례를 대상으로 부문별 평가 항목에 따라 적정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구는 지난해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먼저 27개 동 220개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과 태양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며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 힘을 쏟았다.
북구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특화사업도 진행했다. 주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생태자원 보전에도 행정력을 기울였다. 광주 유일의 람사르습지인 평두메습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단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평두메습지를 활용한 환경교육도 이어갔다.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와 시민과학 생태학교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광주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이 같은 정책 추진 결과 북구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으며, 그동안의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호남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설계한 공직자와 일상 속 행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주신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는 돈보다 어떤 삶 살지 정하는 힘"
박시동 소장, 광산아카데미서 '코스피 1만 시대' 투자전략 제시
시민·공직자 500여 명 참석…경제적 주권 위한 투자 방향 공유
▲전남광주 광산구는 지난 1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박시동 소장을 초청해 '광산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부자가 되는 것 자체가 투자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 해설가 박시동 골디락스 경제연구소 소장이 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광주 광산구는 지난 1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박시동 소장을 초청해 '광산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본시장과 금융·증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박시동 소장은 이날 '코스피(KOSPI) 1만 시대 한국 경제 전망과 현명한 투자전략'을 주제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와 투자 방향을 설명했다.
최근 펴낸 저서 '코스피 1만 넥스트 레벨'을 바탕으로 한국 증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을 짚고,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투자 관점도 함께 제시했다.
박 소장은 주요국 증시 상승률과 비교해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해온 배경으로 지배구조와 배당 성향 등 다양한 요인을 꼽았다.
그러면서 “꿈의 '코스피 1만'은 단순히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이익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때 도달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투자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단순한 자산 증식이나 부의 축적에만 목표를 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부를 쌓는 것이 아닌 어떤 삶을 살 것인가가 투자의 목표여야 한다"며 “투자는 개인의 자산 증식이 아닌 스스로 삶을 결정하는 힘, 즉 '경제적 주권'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민들이 경제적 불안을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경제적 자유를 넘어 경제적 주권을 갖추기 위한 실천적인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경제와 투자에 관한 시민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박시동 소장님의 강연은 시민, 공직자들이 경제와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고, 내 삶과 투자 사이의 방향을 읽는 기준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시민 삶에 힘이 되는 배움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오는 10월 15일 김현옥 예술감독을 초청해 '음악으로 쓴 광주정신'을 주제로 광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1월 19일에는 세계적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가 강사로 나서 '미디어아트와 나'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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