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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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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15억 선납 40년 계약”…첫 ‘단독 사옥’ 시대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6 16:04

사무실 장기 임차로 ‘경영 안정성’ 확보
연면적 4700평 대형 컨트롤 타워 입주

제주항공 신 사옥 예상도.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신 사옥 예상도.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500억 원 규모의 과감한 시설 투자를 단행하며 창사 이래 첫 독자 사옥 시대를 연다. 급변하는 항공 산업 환경 속에서 임대료 인상 등 불확실성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적 승부수다.


16일 제주항공 장기 사옥 임차를 목적으로 한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금액은 515억5000만 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18.74% 규모다. 임대인인 에이케이홀딩스㈜가 대상 부동산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을 전제로 40년 6개월(2026년 10월~2067년 4월)치의 임대료 총액을 일시 선납하는 장기 임대차 계약이다. 계약 초기 6개월간은 무상 사용 혜택도 확보했다.


2005년 창립 이후 줄곧 한국공항공사 시설을 빌려 썼던 제주항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서울 강서구에 연면적 1만5793㎡(약 4777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거대한 단독 컨트롤 타워를 품게 됐다. 경영 및 지원 부서 임직원 500여 명이 입주해 부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업무 환경을 누릴 예정이다.




반면 현장 최일선에 있는 정비본부와 승무원 라운지 등 핵심 부서는 항공기 안전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기존 김포공항 사업장에 굳건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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