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조탁만

hpeting@ekn.kr

조탁만기자 기사모음




HD현대중공업, 울산에 1조원대 발전엔진·SMR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22 14:56



'지역-대학 동반성장 모색'…울산시, RISE 기본계획 수립

▲울산시청 청사. 제공=울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울산에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주기기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1조원대 투자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22일 '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SMR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울주군 온산읍에 3GW 규모의 발전엔진 생산기지를 신설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발전설비 생산시설이다.


HD현대중공업은 당초 다른 지역 투자도 검토했지만 울산시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투자 애로 해소 역량을 평가해 울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본공장에는 SMR 주기기 제작 전용공장을 신설한다.


SMR 전용공장은 차세대 원전산업의 핵심기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앞으로 확대될 세계 SMR 시장에 대응하는 생산기지로 활용한다.


두 시설은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생산시설 투자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때 울산 시민을 우선 고려하고, 공사·용역·물품 조달 과정에서도 지역 업체와 거래하도록 노력한다.


울산시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미래 에너지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HD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를 환영한다"며 “울산이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