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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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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스팟·모베드 총출동…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서 미래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29 09:56

9개사 참여한 ‘HMG 테크 탤런트 포럼’ 성료…380명 참석해
로보틱스·SDV 등 16개 기술 소개…글로벌 인재 현장 면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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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교류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테크 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현대차 미국법인, 기아 미국법인,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 등 9개사가 참여했다. 북미 지역 기술 인재와 초청 인사, 그룹 임직원 등 약 38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IT ▲수소·에너지·배터리 등 6개 분야의 기술 개발 방향과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전시 공간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SDV 아키텍처 'CODA', 모셔널의 아이오닉5 로보택시,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해 열폭주 방지 기술(TRP), 자율 트레일러 체결 기술(ATH), 아트리아 AI, 글레오 AI, 비전 AI 및 AI 플랫폼,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16개 핵심 기술과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스팟과 모베드, CODA는 현장에서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


경영진은 각 기술을 실제 사업과 개발 현장에 적용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AI,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에너지 등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에 AI와 가상 개발 기술을 접목해 개발 시스템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차량과 공장, 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진 리더스 패널 토크에서는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전동화, 스마트 제조 기술의 실제 적용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박민우 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비롯해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 필 미셸 모셔널 자율주행·AI 부문 총괄 등이 참여했다.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한 채용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현업 채용 담당자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상담하는 'HR 커피챗'을 운영했고, 지난 4월부터 진행한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 후보자를 초청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포럼을 기술 분야별 세션으로 나눠 운영했다. 첫날에는 그룹 리더와 참여사 전문가들이 핵심 기술의 개발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고, 둘째 날에는 참여사별 프로젝트 사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시 공간은 '모빌리티를 넘어 미래를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차량을 넘어 ▲도로를 넘어 ▲산업을 넘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차량을 넘어 로보틱스와 산업 현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그룹의 개발 사례를 한 공간에서 소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기술 비전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크 인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교류한 자리"라며 “글로벌 핵심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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