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효순

anytoc@ekn.kr

박효순기자 기사모음




개원 55주년 경희의료원 “깊은 치유 너른 돌봄” 새로운 기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6 04:39

'Kyung Hee Medicine' 의학·치의학·한의학 역량 결집

'단일 의료원 체제'로 '하나의 경희' 융합의료 생태계 구축

첨부2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이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이 개원 55주년 기념식에서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이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슬로건으로 의학·치의학·한의학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새로운 단일 의료원 체제를 공고히 한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일 열린 개원 55주년 기념식에서 산하 의료기관별 전문성은 유지하되, 진료·연구·교육·행정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학술·연구 역량을 더해 미래 의료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문 명칭도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Kyung Hee Medicine'으로 새롭게 정립했다.


기념식은 개원 55주년 기념영상 '인류의 미래, 경희의 도전 : 경희의료원 55년의 여정' 상영, 경희의료원 미래전략 발표(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기념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원기수여식, 교직원 인터뷰 영상 '구성원이 전하는 긍지와 희망의 미래' 등으로 진행됐다.




경희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경희학원의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10월 5일 개원했다. 올해 3월에는 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경희의료원 체계 아래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단일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했다. 의료원은 이를 '하나의 경희'로 나아가는 전환으로 규정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이날 미래전략 발표에서 연구(Research)·진료(Care)·미래기반(Infrastructure) 중심의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연구는 새로운 질병과 난치질환의 해법을 찾는 선도 연구를 강화한다. 의·치·한 및 의생명공학 역량을 결집한 융합·중개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료에서는 가장 어려운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의료를 구현한다. 암·심뇌질환·희귀난치질환·응급질환·중증질환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첨단 암 치료기술을 도입하고 의·치·한 융합의료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을 혁신해나간다.


미래기반 분야는 연구와 진료를 뒷받침하는 운영체계와 공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데이터 기반 의료행정과 구성원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구·진료·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협력 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경희의료원은 이러한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경희의료원 복합단지(Kyung Hee Medicine Complex)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연구와 진료 거점이자 대학과 산업, 글로벌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융합 공간을 말한다. 현재 분산된 연구공간을 하나로 집적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물리적 공간 또한 최대 3배 수준으로 확장해 양적 성장도 달성하게 된다. AI 임상연구센터, 개방형 실험실, 임상데이터저장소, 융합연구라운지 등을 구축하고 연구와 연계된 복합 진료공간도 확대한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개원 55주년을 맞은 올해는 단일 거버넌스 체제 아래 책임경영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가장 어려운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환자에게는 신뢰를, 구성원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