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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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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UFC와 요원 격투 훈련 독점계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1 11:50

디애슬레틱 보도…FBI “격투기·전문 전술 접목”
미 사법기관 격투기 도입…트럼프-UFC 관계도 영향

Chinese Hacking-FBI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한 사무실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 FBI 로고 현판이 붙어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 소속 특수 요원들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로부터 격투기 기술을 접목한 방어 격투 훈련을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FBI가 요원 대상 훈련을 UFC에 맡기는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FBI는 “종합격투기 기술과 전문 방어 전술을 통합한 방어 전술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고위험 상황에 직면하는 특수 요원들에게 필수적인 신체적 전투 능력과 정신력, 전술적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UFC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 인프라와 노하우로 요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내 사법 집행 기관들은 주짓수나 레슬링 등 종합격투기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다. 용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요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종합격투기 기술이 유용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오랜 기간 지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 추진에 관해 화이트 CEO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정치적 관계를 배경으로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01년 UFC가 경기를 개최할 장소로 자신의 리조트를 제공했고, 화이트 대표는 이를 계기로 2016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무대에 여러 차례 직접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80세 생일을 맞이한 지난 6월 14일에는 미국 백악관 앞마당에서 'UFC 프리덤 250'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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