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이 포용금융과 청년 자립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올해 3분기 903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 누적 사회적 가치는 2조5663억원으로 집계됐다.
29일 KB금융지주는 금융·비금융 부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사회공헌에 투입한 비용을 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측정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선별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사회공헌 부문 성과를 측정한 결과다. 주주환원과 납세 등 지배구조 부문까지 포함한 전체 사회적 가치는 내년 발간 예정인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6개 KB희망금융센터에서는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안내한다. 전문 심리상담도 연계해 채무 문제로 발생하는 우울감과 불안 등 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특수채권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하는 특별 채무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채무 부담을 낮춰 금융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조치다.
청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과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지원해 청년 복지를 높이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전용 적금 상품도 운영한다. 새희망홀씨와 미소금융 등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생계 안정과 자립도 뒷받침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6월 총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가운데 30억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펀드 조성에 투입하고, 나머지 70억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녹색 전환(GX)·안전 전환(SX)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지역사회의 재난 피해 복구와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융사기 예방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응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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