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빅스포서 미래 에너지산업 청사진 제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4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6'개막식에 참석해 김동철 한전 사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내외 에너지기업이 참여하는 빅스포(BIXPO 2026)에서 통합 이후 첫 지자체 홍보관을 선보이며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구상을 공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빅스포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을 연계한 지역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빅스포에는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46개 세션도 운영한다. 유망기업 100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투자관에서는 기술 교류와 투자유치, 사업 협력도 추진된다.
'하나되어,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꾸려진 통합특별시 홍보관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 기반, 첨단산업 역량을 결합한 미래 성장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에 맞춰 서남권 4대 성장엔진 가운데 미래 전력시스템과 AI 자율주행 등 핵심 산업 육성 방향을 소개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전력과 안정적인 전력공급망을 활용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구상도 제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정훈·김주영·정진욱 국회의원, 안세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형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광주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력산업 기반, 첨단산업 역량을 결집해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에너지 기술 혁신이 기업 투자와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에너지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고 미래 전력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 평동 상습침수 해소…496억 투입
▲광산구청 전경.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산구 평동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96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반복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고 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광산구는 평동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496억 원을 투입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하수관로와 배수시설 등을 확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평동은 2020년과 2025년에도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광산구는 침수 취약지역인 평동산단 일대를 중심으로 정비 필요성과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옥동·월전동 일대 하수관로 4.012㎞ 신설·정비와 분당 500톤의 배수 능력을 갖춘 빗물펌프장 1개소 설치다. 빗물받이 160여 개소도 추가로 설치해 빗물 배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동역 주변 공장 110여 동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옥동마을 160가구와 춘전마을 64가구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동로 등 주요 도로 6㎞ 구간과 지하철 평동역사는 침수 발생 시 물류와 교통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산구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과정에서 침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세부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착공 목표 시기는 2028년 상반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됐던 평동을 안전한 지역으로 바꿀 계기가 마련됐다"며 “496억 원 규모의 사업이 실질적인 침수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하루 1천 원 광고로 소상공인 홍보 지원
▲서구, '천원 광고'로 소상공인 홍보 문턱 낮췄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소상공인들이 하루 1천 원으로 가게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저비용 디지털 광고사업이 지역 상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공공 전자게시대를 활용한 '하루 천 원, 착한 광고' 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260여 건의 광고 의뢰를 기록하며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광고비 부담을 줄이고 홍보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천원의 동행'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용료는 하루 1천 원, 10일 1만 원, 한 달 3만 원으로 기존 월 10만 원대 광고료보다 70% 이상 저렴하다.
서구는 지난 4월 광천동 선한병원 건너편에 광고 게시대를 설치한 데 이어 5월에는 농성역 1번 출구 인근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광고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5초 분량으로 하루 80회 이상 송출된다.
광고 제작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도입했다. 업체별 사진과 로고, 홍보 문구 등을 활용해 맞춤형 광고 시안을 직접 제작·편집하면서 별도의 디자인 인력이나 제작비 확보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도 디지털 광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 방식도 다양화했다.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방문 접수뿐 아니라 전자우편과 팩스를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며, 광고 제작부터 접수와 송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홍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공공 전자게시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홍보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하루 천 원의 광고가 소상공인에게는 가게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부끄머니 91억 추가 발행…15% 할인
▲2026년도 하반기 부끄머니 포스터.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북구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1억 원 규모의 하반기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발행한다. 기존 할인 혜택은 유지하면서 체크카드 방식과 온라인 충전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북구는 2026년 하반기 부끄머니 발행 준비를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충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총 91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11억 원 늘었다. 할인율은 15%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가장 큰 변화는 구매와 이용 방식이다. 기존 은행 창구에서 선불카드를 구매하던 방식에서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선불카드 잔액이 소액으로 남았을 때 사용하기 어려웠던 불편을 줄이고,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전체 발행 물량을 오프라인 60%, 온라인 40%로 배분해 현장 발급 수요를 보장할 계획이다.
사용처도 확대된다.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뿐 아니라 공공배달앱 등 온라인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화폐의 소비 접근성을 높였다.
하반기 부끄머니는 오는 26일부터 광주은행 앱과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발행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한 전용 체크카드 사전 발급은 10일부터 시작한다.
북구는 지금까지 발행한 부끄머니 180억 원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약 95%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돼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용 방식을 개선한 만큼 부끄머니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구, 창작 연극 '불꽃'으로 호남 의병 재조명
▲무대로 만나는 인문학 연극 불꽃 공연. 제공=광주 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항전에 나선 호남 의병들의 활약상이 연극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남구는 오는 7일 오후 3시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역사 인물인 고경명 의병장과 호남 의병들의 항전을 담은 창작 연극 '불꽃'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무대로 만나는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이끈 고경명 선생의 업적과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불꽃'은 임진왜란 발발 이후 금산성 전투부터 진주성 전투에 이르기까지 왜군에 맞서 싸운 고경명 의병장과 두 아들 종후·인후, 호남 의병들의 항전 과정을 무대에 담았다.
특히 고경명 의병장을 비롯해 김천일, 안영, 유팽로 등 역사 속 인물 20여 명이 등장해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의병으로 나선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와 희생을 재현한다.
남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의병 활동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호남 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남구 관계자는 “호남 의병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역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역사적 주역들"이라며 “이번 공연이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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