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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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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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라인야후, 日정부에 2차 행정지도 보고서 제출...“당장 자본 조기 이동 곤란”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일 공시했다. 라인야후 측은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A홀딩스 지분 조정에 대해 단기적 자본 이동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지난달부터 A홀딩스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대주주로, 양사는 이 회사의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이는 앞서 일본 총무성이 지난 3~4월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44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계기로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 방안을 제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거버넌스 재검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DT, 韓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 속도…KISTI와 맞손

SDT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양자정보응용연구단(KISTI)과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실행 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DT와 KIST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과 고성능컴퓨팅(HPC)-양자처리장치(QPU) 알고리즘 실행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 등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KISTI는 양자 컴퓨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과 큐비트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서비스 기술 등을 제공한다. SDT는 초전도·이온트랩·실리콘 스핀·포토닉스·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물리적 양자 플랫폼을 이용한 큐비트 제어 기술과 대규모 연산 데이터센터 환경 조성을 위한 액침냉각서버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시제품 개발 및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는 QPU 등 양자 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연결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자원 접근성이 낮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용화 기술에 대한 국제적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류훈 KISTI 양자정보응용연구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성장에 있어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 기관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빠르게 사업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T ‘채팅+ PC버전’에 자체 개발 AI 태그 적용…메시지 유형 구분

SK텔레콤(SKT)은 채팅플러스 PC 버전에서 메시지를 유형별로 구분해주는 '인공지능(AI) 태그'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보내기 취소 등 문자 기능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태그는 채팅플러스 PC 버전에서 SKT가 직접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 내용을 판별하고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SKT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스팸과 사기 문자를 식별해내고, 수신된 메시지의 맥락과 내용에 따라 메시지 유형을 분류해주는 전용 AI 모델을 개발해 'AI 태그' 기술에 적용했다. 예컨대 도박, 스팸, 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 같은 정보 또는 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표시돼 동일한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모아 한 번에 확인하거나 삭제하는 일도 가능하다. AI 태그 기능은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홈 화면 좌측 하단 '실험실' 탭에서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AI 모델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태그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고, 분류할 수 있는 메시지와 태그 유형을 더욱 확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내일 출격…루트슈터 한 획 그을까

넥슨이 올해 첫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정식 출격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예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랫폼 다각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해 이용자 니즈를 사로잡고,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일 3인칭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루트슈터 게임으로,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을 그린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과 총기 기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CO-OP)과 유저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역할수행게임(RPG) 플레이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 플레이 몰입도와 내러티브 완성도를 높였다. △PC(Steam·넥슨닷컴)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One 등 플랫폼에서 제공되며, 이용자들의 선호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은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꾸미기 상품 등으로 구성된 '배틀 패스'가 될 전망이다. 시즌별로 운영할 예정이며, 궁극 무기 역시 무료로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플레이어 간 전투(PvP) 보다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 요소를 부각해 기존 루트슈터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슈팅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핵(불법 프로그램)의 경우 사용 의심 이용자 신고 기능과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대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앞세워 서구권 진출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서비스 영역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트슈터는 아이템을 수집하는 RPG적 요소가 접목된 슈팅 게임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마이너한 장르로 분류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보더랜드'·'워프레임' 등 흥행에 힘입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 약 200만명 이상 참여했고, 스팀 위시리스트 글로벌 통합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넥슨은 앞서 지난해 출시한 해양 어드벤처 액션롤플레잉게임(ARPG)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서구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28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 92% 상승한 수치로, 지역별 전체 비중에서 약 9%를 차지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게임성을 인정받아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작 출시 소식에 넥슨게임즈의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넥슨게임즈의 종가는 1만5410원으로 전거래일(1만5380원) 대비 약 0.2%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저점을 찍었던 지난달 24일(1만4030원)보다는 9.48% 상승했다. 증권가 전망도 나쁘지 않다. 1분기 업계 실적도 대부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주요 게임사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신작 모멘텀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하반기 반등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넥슨의 경우 지난달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사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다수의 신작 출시도 예고된 만큼 이들의 글로벌 성과가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다양한 부분을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지난 테스트에서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초기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올해 300억원의 총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NHN ‘다키스트 데이즈’ 2차 CBT 참여자 모집…멀티 모드 3종 첫 공개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현대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 경험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광활한 월드를 탐험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CBT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준비한 모든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전반적인 게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22일까지 게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바일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CBT에서는 지난 CBT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멀티 모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쟁 지역·협동 레이드 모드·익스트랙션 모드까지 최대 32명의 이용자가 협동 혹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3종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모든 콘텐츠를 7일 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CBT 기간에는 콘텐츠 해금 시점을 앞당겨 빠르게 멀티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분쟁 지역은 오픈 월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로, 특정 구역은 플레이어 킬링(PK)이 가능하다. 협동 레이드 모드는 32명의 이용자가 힘을 모아 특정 공격 패턴을 지닌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고, 처치 기여도에 따라 순위를 겨루는 모드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모티브로 하는 멀티 플레이 모드다. 전 지역 PK가 가능하며, 이용자는 개인에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한다. 경쟁자 처치 시, 보유한 아이템을 모두 뺏을 수 있어 가장 스릴감 있는 모드다. CBT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될 특수 주민과 차량, 그리고 각종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100% 경품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운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 15프로 맥스, 아이패드 프로 11, 다키스트 데이즈 전용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 중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의 코어 콘텐츠인 멀티 모드 3종을 가장 먼저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테스트"라며 “2차 CBT에는 그래픽과 성장 시스템 등 지난 테스트에서 접수됐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헬로비전·홍성군, 마늘 한우구이 개발…이달 지역채널 커머스서 판매

LG헬로비전은 충남 홍성군, 신선P&F와 지난달 28일 오전 홍성군청에서 홍성마늘 한우구이 제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홍성 지역 대표 특산물 '홍성마늘'을 활용해 지역 특화 상품 '홍성마늘 한우구이'를 공동으로 만들어 유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홍성군은 제품 출시와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LG헬로비전과 축산물 가공 유통 전문 기업인 신선P&F는 홍성마늘 등 지역 특산품 관련 제품 개발과 판매망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홍성마늘 한우구이'는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 프로젝트 전략 상품이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지자체 등과 함께 발굴해 특화 상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호 상품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순창 고추장불고기', '남원 추어탕' 등을 출시해 왔다.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상을 수상한 홍성마늘로 소스를 만든 게 특징이다. 이달 중 LG헬로비전의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마늘 한우구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홍성한돈·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망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이번 홍성마늘 한우구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농·축산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제공…국내 통신사 최초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가입자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며, 피싱·해킹·스미싱·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가입자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유플러스 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가입자 중 개인 가입자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입자는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할 수 있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스팸문자 내 인터넷주소(URL)의 원천 서버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해당 IP에서 발송하는 모든 문자를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2월에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가입자 피해 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장기가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가입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 장기가입자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통신업계, 스트림플레이션 빈틈 공략…구독상품 확대·차별화 온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콘텐츠 구독 결합 상품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잠재 고객을 확보하면서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새 구독 상품 '우주패스 넷플릭스'와 '유플레이'를 출시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4월 스타벅스와 OTT를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SKT의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국내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웨이브를 한 번에 제공한다. △광고형 스탠다드 △스탠다드 △프리미엄 중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SKT와 SK브로드밴드(SKB), 넷플릭스가 지난해 9월 망 사용료 소송을 끝내고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SKB는 지난달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 KT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과 카페 상품을 결합한 OTT 구독팩 3종을 선보였다. 광고로 인한 끊김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한다. 아울러 5세대 이동통신(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를 출시했다.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유플레이는 △인기 영화·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 △최신 영화를 보다 빠르게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2종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서비스 1년 약정 상품 가입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 3사가 미디어 콘텐츠 결합 상품을 강화하는 것은 고객의 이탈을 막으면서 구독 시장을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함이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심화로 이용자 부담이 커지자 통신 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할 수 있는 통신사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통신사로선 서비스 외연을 확장할 수 있고, 고객은 상품 선택 폭이 확대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6년 25조9000억원에서 2020년 40조1000억원으로 54.8%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내년까지 10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OTT 서비스가 구독료를 일제히 인상하면서 원가가 오르자 통신사들도 일부 결합상품 가격을 높이는 추세다. 다만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과 주로 이용하는 혜택을 적절히 선택하면 OTT 서비스를 개별 단위로 이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예컨대 KT의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결합상품은 월 1만74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본업인 통신사업의 정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보니 수익 안정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과정에서 구독 서비스도 늘리고 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중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OTT 구독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BO ‘별들의 축제’에 게임업계도 ‘후끈’…야구팬 맞이 나선다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이 국내 프로야구(KBO) 올스타전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KBO 올스타전은 다음달 5~6일 이틀 동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다. 엄선된 실력파 선수들이 '드림'과 '나눔' 두 팀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치르는 꿈의 대결에 야구 팬들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먼저 컴투스는 올해 3년 연속 올스타전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오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 열리는 메인 이벤트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더비'에 10개 구단 소속 '거포' 선수들이 출전해 홈런 경쟁을 펼친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100% 팬 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를 선정했다. 이번 홈런더비에는 △최정(SSG 랜더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시환·페라자(한화 이글스) △오스틴·박동원(LG 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로하스(KT 위즈)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KBO 리그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바라볼 정도로 역대급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큼 컴투스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야구 게임 시장 입지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컴프야2023', '컴프야2024' 등 자사 대표 야구 게임들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컴프야2024'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계돌파권 △고유능력 변경권 등 매일 다른 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6일부터는 게임 내 최고 등급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LIVE 구단선택 플래티넘팩'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올스타전 기념 꾸러미'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원하는 구단과 연도를 선택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FA 영입 지원 이벤트, 매일 플레이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홈런 더비 이벤트 등 별들의 축제와 함께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컴프야V24'는 오는 29일부터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런왕과 홈런 개수 등 예측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티빙 구독권을 지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올스타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인기 아이템을 지급한다. 게임 내 콘텐츠인 랭킹 챌린지와 홈런 레이스를 플레이하면 매일 △훈련 카드 박스 △포린트 랜덤 박스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누적 횟수에 따라 '고급 잠재력 설정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30일까지 '판타스틱 베이스볼' 커뮤니티에서 KBO 올스타전 승리팀 예측 투표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투표 참가자 중 15명에게 올스타전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입장권을 선물한다. 아울러 △올스타 7일 출석 이벤트 △100일 축하 기념 미션 이벤트 등 선수단 성장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이벤트도 준비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 100일을 기념해 '터닝 포인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저들은 고급 선수팩과 일반 선수팩, 골드, 다이아 등 풍성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감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코드는 게임 공식 사이트와 커뮤니티 속 이벤트 특설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MLB), 대만 프로야구(CPBL) 등 해외 올스타전 승부 결과 예측 이벤트도 열린다. 예측에 성공하면 '승리의 상자', 실패하면 '위로의 상자'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엔씨 신작 배틀크러쉬, 닌텐도 소식지 ‘토픽스’에 소개

엔씨소프트(엔씨)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가 28일 닌텐도 주요 게임 소식지 '토픽스'에 등장했다. 배틀크러쉬는 지난 27일 오후 4시(한국 기준)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스팀·모바일(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이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첫 번째 시즌 '대난투 시대'가 열린다. 이용자는 △30명이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한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참여하는 '난투' △1대 1로 진행되는 '듀얼' 등 3가지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과 난투 모드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된다. 팀전의 경우 배틀로얄은 3인 1조, 난투 모드는 2인 1조로 구성된다. 배틀크러쉬는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15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해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및 배틀 패스를 통해 얻는 재화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닌텐도는 배틀크러쉬 출시 직후 홈페이지 내 주요 게임 소식을 알리는 '토픽스'란에 게임 소개 기사를 게시했다. 해당 기사에는 배틀크러쉬의 △핵심 게임성 △스토리 및 캐릭터 △게임 시스템 △첫 번째 시즌 '대난투 시대' 소개 △게임 이벤트 소식 등이 담겼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다. 엔씨는 지난해 9월 닌텐도의 신작 공개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게임 신규 영상과 테스트 정보를 알렸다. 지난달 18일 열린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도 출시 임박 신작 소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엔씨는 배틀크러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든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프레이야 스킨 △프리미엄 칼릭서 체험팩 △프로필 이미지 5종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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