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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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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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 ‘컴프야’ 등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시리즈가 글로벌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컴투스는 △컴프야2024 △컴프야V24 △컴프야 for 매니저 LIVE 2024 △MLB 9이닝스 24', 'MLB 라이벌', 'MLB 9이닝스 GM', 'OOTP' 등 총 7가지 타이틀을 서비스 중이다. 컴투스 야구 게임 다운로드의 약 70% 이상이 해외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체의 약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야구 강세 국가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회사 측근 올해도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국내 프로야구(KBO) 및 메이저리그(MLB) 기반 모든 타이틀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모든 구단의 정보와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하고, 구질에 따른 투수의 그립과 선수별 특이폼 구현과 세리머니, 공의 탄성까지 고려한 물리 엔진 고도화 등 해마다 시즌 개막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홍지웅 컴투스 상무는 “20여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야구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그동안 함께해 준 팀원들의 노력과 유저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 더 즐거운 게임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 C&C, 생성형 AI 연동 돕는 ‘AI 랜딩존’ 제공…기업 맞춤 AI 서비스 제공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코드형인프라(IaC)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K C&C는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상용 LLM뿐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는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AI 랜딩존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선 SK C&C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마무리…K-게임 지속가능 성장 방향 모색

한국게임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게임의 이용자 권익보호와 사회적 책무'를 주제로 2024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2024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한국게임학회에서 주최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이 후원으로 함께 했다. 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 제재 배경 및 현황,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현황 등 게임이용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주제강연에서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한계점을 짚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자율규제 실패와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게임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 논문 구두발표 9개 세션에는 권정민 서울교육대 교수, 이준 호서대 교수, 이영숙 동국대 교수, 김대길 서울여대 교수, 최은경 한신대 교수, 고혜영 서울여대 교수, 권순형 게임인재원 교수, 원은석 목원대 교수,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50여 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세션과 e스포츠 세션이 신설돼 이목을 끌었다. 인공지능 세션에서는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학술 동향을 공유했으며, e스포츠 세션에서는 7편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e스포츠의 연구 도약 원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위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게임 이용자의 권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뜻깊은 자리"라며 “게임사는 이용자를 게임 진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국내 최초 부산 ‘인터넷 3센터’ 구축…“재난 상황에도 인터넷 제공”

KT는 부산광역시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CT(AI+ICT) 시대에 요구되는 통신망 안정성 강화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KT에 따르면 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에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가 정상 작동이 불가한 상황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비상 상황 시에는 재해복구(DR)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메인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아울러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삼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인터넷 3센터 연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범위 확장으로 통신망의 안정성이 통신사를 비롯해 플랫폼·콘텐츠 회사에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콘텐츠 사업자는 인터넷 3센터 개통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서비스 경로를 3곳으로 나눠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분산하고 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솔PNS, 제조 DX 혁신 사례 및 기술 적용 방안 공유

한솔PNS는 오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제조 연구개발(R&D) 디지털전환(DX) 융합 포럼'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조업의 DX 전환 사례, 기술 적용 방안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산 DX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동남권 중소 제조·ICT 분야 창업기업 대표,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한솔PNS는 총 3부의 프로그램 중 2부에 참가해 △DX 도입을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대응과 기업 혁신 △한솔PNS 환경안전보건관리 솔루션 'SmartIN ESH' 소개 및 제조DX 실무 활용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솔P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 관계자는 “생산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 물류관리, 제조AI 등 제조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 적용 방안, 관련 법령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다수의 IT 시스템을 구축한 한솔PNS의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로 제조 현장의 D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헬로비전, 2~3만원대 LTE 신규 무제한 요금제 4종 선봬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5세대 이동통신(5G)에 가입해 실속을 극대화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 요금제 추가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5G 프리미엄폰은 물론 갤럭시A34∙아이폰12 미니(중고) 등 '5G 0원 단말'과의 꿀조합으로 통신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헬로모바일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 가입이 본격화된 만큼, LTE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혜택과 선택권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헤비 유저가 선호하는 LTE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세분화하는 한편, 기존 인기 LTE 요금제 가격부담도 더욱 낮췄다. 실제로 자사 5G 단말 가입고객의 LTE 요금제 선택 비중은 67%에 달한다. 신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은 5G폰과 함께 가입해 쓸 수 있는 단말형 요금제다. 월 2~3만원대로 실속을 더한 △데이터 걱정없는 1GB(1GB+1Mbps, 월 2만4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10GB(10GB+1Mbps, 월 3만6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15GB(15GB+1Mbps, 월 3만9900원) △보편 안심 3GB 200분(3GB+1Mbps, 월 3만900원)을 출시했다. 한편,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LTE 요금제' 추가할인도 제공한다. 이달 △데이터 걱정없는 4.5GB(4.5GB+1Mbps, 월 3만1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7GB(7GB+1Mbps, 월 3만5900원) △The 착한 데이터 2.5GB(2.5GB, 월 2만5000원) 등 인기 LTE 단말 요금제 10종을 기존보다 월 최대 8000원 이상 저렴하게 가입 가능하다. 고객은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5G 단말을 구입하면서 LTE 요금제와의 꿀조합을 입맛대로 누릴 수 있다. 갤럭시S24∙갤럭시Z플립5∙갤럭시A34∙레드미 노트13 등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5G 단말 선택권도 다양하다. 특히, '5G 0원폰'과 LTE 요금제의 가심비 조합이 눈길을 끈다. 헬로모바일 직영몰(direct.lghellovision.net)에서는 6월 한 달간 '0원 단말 기획전'을 개시, △갤럭시A34 △갤럭시A25 △갤럭시S21(중고) △아이폰12 미니(중고) 등 실속형 5G 단말을 1만원대 LTE 요금제부터 기기값 '0원'에 제공한다. 가령, '갤럭시A34' 또는 '아이폰12 미니(중고)'를 '데이터 걱정없는 1GB(1GB+1Mbps, 월 2만4900원)' 요금제와 가입할 경우 월 2만4900원만 납부하면 된다. '5G 단말+LTE 요금제' 조합은 5G 신형폰을 구입하면서도 불필요한 통신비 부담은 최소화하려는 실속파 MZ세대들에게 적격이다. 유사한 무제한 요금제 기준으로, 5G 대신 LTE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통신비를 30%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업무용 세컨폰을 희망하는 직장인이나 공부폰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추천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 가입이 허용된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TE 라인업을 재편했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5G시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 단말과 실속형 요금상품을 지속 발굴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U+AD’에 생성 AI 도입…“광고 성과 한눈에 파악”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기능을 위해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생성형 AI는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주문형비디오(VOD)와 플랫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가령 LG유플러스를 통해 광고를 진행한 A 회사는 “남성에서는 40~44세, 여성에서는 35~39세 연령대에서 광고 시청 후 웹에 접속하는 비율이 높았다. 해당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전략이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된다"와 같은 분석부터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광고 시청 수에 비해 접속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연령대의 웹 접속에 대한 인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 부분을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하다"와 같은 제언까지 한번에 받아 볼 수 있다. AI 분석에 생성형 AI가 활용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할 수 있다. 가령 광고주가 경쟁사에 대비한 광고 성과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경쟁사와 비교하는 항목을 추가로 요청하면, AI가 관련 항목에 대한 분석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를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DX(디지털전환)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며, 자사 IPTV인 'U+tv'를 비롯해 자회사 LG헬로비전의 '헬로tv', 딜라이브의 'D'LIVE'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이노베이션, 2주간 집중 자원봉사 활동…구성원 2800여명 동참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자원봉사활동 주간을 마련했다. 국내외 각 사업장 구성원 2800여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각 회사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00여명에 달한다고 SK측은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多가치'를 주제로 집중봉사 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무료급식 '밥퍼', 생태교란종 풀뽑기, 발달장애 어린이집 방문,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벌였다. 또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명은 헌혈 캠페인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CSR)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발달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적립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는 올해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아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건립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돼야 기업도 지속가능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처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韓 법인 고용 안정 교섭 추진…“매각 가능성 남아있어”

네이버 노동조합이 라인야후 관계사 조합원들과 3주간 고용보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한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은 오는 3일부터 3주간 라인플러스, 라인넥스트, IPX(구 라인프렌즈), 라인페이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등 라인야후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네이버 노조는 간담회에서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가능성과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라인야후 계열사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점심·저녁 시간 간담회를 통해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들의 자세한 사정을 청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노조는 3주 동안 취합된 의견을 고용보장과 관련한 교섭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 말 사측에 교섭창구 단일화를 요구한 뒤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라인야후 계열사 중에서는 라인플러스 노조만 네이버 노조와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온 바 있다. 네이버 노조는 조합원 대상 소식지를 통해 “7월 1일 네이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매각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전 라인 계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행동방향을 공유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고용 안정 조항을 담은 보충교섭과 단체협약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T, 데이터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앞장

SK텔레콤은 통계청, 창원시와 함께 어르신 세대의 정보불균형 및 고립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어르신 세대의 정보불균형과 고립 현상을 구체적으로 진단해 관련 사회적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려는 목적으로 SKT와 통계청, 창원시가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어르신 세대 정보불균형 현상'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했다. 특히 75세 이상의 경우 일반인의 평균 스마트폰 사용량의 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르신 세대는 정보와 여가 관련 서비스는 비교적 많이 이용하지만 금융과 쇼핑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는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교통 어플을 이용해 표를 구입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실재(實在)하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어르신 세대의 고립 및 은둔 현상'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고립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SNS와 같은 메신저 이용량과 외출 빈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이번 분석을 통해 어르신 고립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관련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석에는 SKT의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150여개 분야로 세분화한 데이터와 통계청의 가구 및 소득 정보가 가명 처리돼 사용됐다. 분석 결과는 지난 30일 창원시정연구원에서 열린 창원미래포럼에서 공개, 향후 어르신 세대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각 행정동 별 어르신 세대의 고립 규모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SKT는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현실적인 지원 정책 수립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장홍성 SKT 애드테크컴퍼니(CO) 담당은 “SKT는 소외계층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데이터로 진단하기 위해 통계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재해 발생시 시민들의 대피 방법 분석', '서울시 거주 1인 가구의 생활실태와 경제적 위기에 대한 분석' 등을 수행해왔고, 이번에 분석한 노년층의 정보불균형과 고립 문제 역시 복지당국 및 다양한 지자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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