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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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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교육연구소,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본부 설립… 청소년 마약 예방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바름교육연구소는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 본부를 개설하며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바름교육연구소는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본회와 마약예방교육 및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사업 연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 “강사역량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름교육연구소 임영림 대표는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올바른 경계 존중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본부는 근거에 기반한 교육과 실질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마약 예방 전문 강사 양성, 학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및 교사를 위한 예방 교육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 본부는 지역 내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 보호 기관 등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서 마약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적극 전개하며,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및 공공 행사에서 마약 예방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마약 예방을 위한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도 병행하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의 설립과 대구·경북본부 개설이 청소년 마약 예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협회는 보다 많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마약 예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디지스트, 영남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DGIST 유종성 교수팀, 부산대와 초극박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 향상 기술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유종성 교수팀이 20μm 두께의 초극박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리튬 금속 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수명 및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첨가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리튬 금속 음극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흑연 음극보다 10배 이상의 용량을 가지며, 낮은 표준 환원 전위를 갖춰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이 덴드라이트 형태로 성장하며 전극 간 단락과 열 폭주를 유발해 수명과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부피 팽창으로 인해 고체 전해질 계면(Solid Electrolyte Interphase, SEI)이 반복적으로 손실·형성되면서 전해질이 급격히 소모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리튬 금속 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50μm 이하의 초극박 리튬 금속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두께가 얇아질수록 문제가 더욱 심화된다. 유종성 교수팀은 전해질 첨가제로 Silver Trifluoromethanesulfonate(AgCF₃SO₃, 이하 'AgTFMS')를 도입해 덴드라이트 성장과 낮은 사이클 수명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표면 분석을 통해 AgTFMS가 포함된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리튬 금속 표면에 Ag와 LiF가 동시에 형성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극박(20μm)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덴드라이트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전지의 수명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연장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또한, 부산대 강준희 교수 연구팀이 계산화학을 활용해 Li와 Ag 간의 상호작용 에너지를 분석하며 안정성 향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DGIST 유종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극박 리튬 금속의 한계를 극복하고, 리튬 금속 전지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간단한 방법으로 성능이 우수한 SEI를 형성함으로써 리튬 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리튬 금속 전지가 전기차, 무인기,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장치로 상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2024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부산대학교 나노에너지공학과 강준희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 ◇영남대-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교류 협약 체결 ​공동 연구·공연 활동 통해 국제 음악 교육 교류 확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과 학술·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음악 예술 교육의 발전과 공동 연구 및 공연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교수·연구자·학생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 31일 영남대 음악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 등 관계자들과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체 체웩수렝 학장, 체 바상후 교수가 참석해 양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대학은 △공동 연구 및 발표회 개최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교수진 교류를 통한 연구·강의 협력 △대학원생 및 학부생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몽골과 한국의 음악 교육과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 대학이 공동 연구 및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음악 예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영남대 음악관 영음홀에서 '몽골음악 렉쳐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체 바상후 교수와 체 체웩수렝 학장이 몽골 전통 악기인 림베(관악기)와 야탁(현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몽골 음악의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 바상후 교수는 영남대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양 대학 간 교류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달서구청 등과 함께'희망 꽃 정원'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 31일 달서구청 및 상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희망 꽃 정원' 조성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7일에 달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 등 11개관과 체결한 '희망 꽃 조성 업무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여 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2025년 새로운 봄을 맞이하면서 희망찬 한 해를 보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지역 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혼란한 시기에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구임대 거주 주민들의 입주 만족도를 향상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주.울산.포항‘해오름동맹’올해 5대 분야, 43개 공동사업 추진

분과별 실무협의회 구성 → 상생협의회 정기회 통해 추진상황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울산.포항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해오름 지역 연계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 신규사업 2개로 진행된다. 도시기반(인프라)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실시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펼쳐진다. 방재·안전 분야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향후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43개에 대해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도시 사업 부서 간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사업추진 점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8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중단기 로드맵에 맞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협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공모 등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공동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시, 울산광역시, 포항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올해 초에는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출범돼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jmson220@ekn.kr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와 비전 전 세계에 알렸다

이강덕 시장,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 주제로 세계기자대회 특강 기후변화 대응 선도해 온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해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사장은 50여 개국 70여 명의 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회색 산업 포항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 면적인 7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은 거점 도시숲 5고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으며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도시숲을 축구장 670개 면적인 478만여㎡까지 늘려 연간 2,010톤의 온실가스 탄소 흡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철길숲의 경우 하루 약 3만 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아울러 주변에 건물 신축까지 이뤄지며 자발적 도시재생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로 철길숲은 영국 정부 산하 환경단체인 KBT '그린플래그 어워드', UN 해비타트 아시아 도시 경관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녹색도시 조성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향후 '그린웨이 비전 2030'으로 사람 중심의 녹지 공간을 지속 확충해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쾌적한 정원과 같은 도시를 만들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한 단계 더 높은 녹색도시로 도약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월 처음 개최될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주제로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은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대표적 철강 도시로만 알고 있던 포항이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린웨이를 더욱 확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포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각국 기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기후 환경 변화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3월30일부터 4월 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진행된다. jmson220@ekn.kr

김재욱 칠곡군수, ‘중앙 부처’세일즈 행정으로 국비 확보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3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왜관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423억) △지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217억) △양봉바이오 치유사업 혁신밸리 조성(168억)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180억)이다. 지난 2월 경북도청를 방문하고, 지난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 김 군수는 “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iM뱅크, 달서구,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등

◇칠곡군, 일본 연수 후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잘 짓는 쌀이 경쟁력 국내에도 300g 포장 쌀 5천 원? 칠곡이 도전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았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 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박성권 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은“질소 비료를 덜 주고, 단맛 있는 품종 하나에 집중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고,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도“식당도 결국 밥맛이다. 칠곡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 쓰면 손님은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일반화된 일본 쌀 시장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그리고 가격 프리미엄 형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정현모 경북과학대학교 교수는“포장 하나가 쌀값을 바꾸는 시대다. 이제는 소포장 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추고, 신선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기식 특수미생산작목반 회원은“니가타가 짱구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듯, 전국적으로 알려진 칠곡할매 캐릭터를 칠곡 쌀에도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분야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은 고품질 생산을 맡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설계하며, 외식업과 행정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유기적인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하나로 움직인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에 있었다. 칠곡군 드림팀은 그 답을 논과 밥상 사이, 그리고 하나의 쌀알 속에서 찾아냈다. ◇청도군, 2025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실시 복지대상자 보장 적정성 확인 및 복지재정 효율성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지원의 적정성 관리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을 포함한 1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이번 확인조사는 141개 금융기관 및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 자료 68종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의 변동사항 약 2,500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급자의 소득, 재산의 증감에 따라 복지급여가 감소하거나 중지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 제도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확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구제와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new 모델 '가수 싸이' 발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하고,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iM뱅크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iMbank_Official)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으며 오는 4월10일 정식 영상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다.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되어 모델로 발탁했다"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달서구,'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추진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 통합 시책 △주민 참여 유도△ 민간단체 협력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 다문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운영','결혼 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등 정착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대구 내에서 가장 높은 달서구(34.4%)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드림스쿨' 운영 등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국적을 넘어 공감으로 연결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천만 원 전달 산하 기관 교직원들의 뜻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에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 경쟁력 향상 기반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보는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p를 인하한다. 한편, 신보는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함에 따라 미래 신산업 및 수출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포항시,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3월부터 영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신규 시책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0세대를 대상으로 연 3회 이불 수거부터 세탁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 인력을 활용해 원활한 수거와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가 작은 정성이지만 큰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줄이고 연구개발 장비 무상지원 늘린다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비율 10→5%로 완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신산업 지원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 확대로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은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000만 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 4개 사업으로 경주시 주최, 해당 기관이 주관한다.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054-703-7862)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054-279-9417)로, 이 외 3개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탄소소재 부품 054-750-3000, 기술닥터 750-3701, 전기 구동계 750-3705)로 각각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이어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보유 첨단장비에 대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 고온저온 고소피로 시험기 등 시험평가 장비 8종이 있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는 탄소소재 재생산을 위한 시생산 장비 6종, 분석장비 8종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에는 배터리 충전 성능 평가장비,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분석 시스템 등 5종이 구축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배터리 진동·충격 시험기, 배터리 낙하식 충격 시험기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건의 기업지원 사업(40억 원)을 추진해 기업체 매출액 748억 원 및 수출액 26억 원 증대, 신규고용 91명, 특허‧저작권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도 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지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유관기관 손잡고 산불 피해 본격 지원 나서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 추진, 피해 시군 사전 수요 파악해 효과적 매칭 진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곤중모기자 포항시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 시군을 위해 포항 시민과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지역 내 유관 기관·단체장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범시민 동참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해병대1사단, 포항제철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역 금융권 및 종교계, 자생 단체 등이 참석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범시민 참여 방안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청송, 의성, 영양, 안동으로부터 성금과 인력, 장비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참석 유관 기관·단체장에게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갚기 위해 포항시가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지원에 하나로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즉각적인 지원책으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속옷, 내의, 양말, 수건, 화장품 등 생활 필수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의료품과 응급 구호 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인력과 응급 복구 중장비를 시·군 별로 수요를 파악해 철거 및 재건 작업을 돕고, 포항시트라우마센터에서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선다. 시는 위문품 전달과 봉사를 원하는 기관, 단체, 개인의 요청을 받아 희망 지역과 지원 내용을 조율하고, 피해 시군에서 필요한 수요를 사전 파악한 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효과적인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위문품 전달 창구를 개설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며, 성금은 피해지역별 전용 계좌를 통해 기부를 원하는 지역에 지정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음에 따라 경북 지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범시민 성금 모금에 회원사와 지역 내 기업체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상황실을 설치·가동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과거 자연 재난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 지역의 따뜻한 손길 덕분이었다"라며 “포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 포항 시민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유관 기관 및 단체장에게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부터 입산 통제 및 야외 소각, 산림 내 흡연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조치한 바 있다. ◇청도군,2025년'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7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 부담감 완화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전한 임신·출산을 목표로 운영되며, 4월 17까지 4기에 걸쳐서 진행된다. 이날은 '임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효성병원 김혜은 교육팀장의 강의로 1기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임신 준비, 임신기의 심신 관리 및 난임 치료의 상세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한 임신, 출산, 육아기의 궁금증 해소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져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다음 행복 교실은 4월 4일부터 17일까지'육아용품 만들기, 출산의 모든 것,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MBTI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2, 3, 4기가 진행되며, 자녀의 애착 인형을 직접 제작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와 예비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iM뱅크,대구환경청,칠곡군, 울진군 소식 등

◇ iM뱅크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iM뱅크는 3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본 협약이 양 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환경청,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환경오염사전예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한달 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여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된 비산먼지가 미세먼지 및 황사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됨에 따라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규모 공사장, 건설폐기물처리업소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여부, △야적장 내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의 설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한편 대구청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주요 법령 위반사례, 사업장의 준수사항 자가 체크리스트를 대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점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민원실 통역폰 서비스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민원토지과는 내달 1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통역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5,3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왜관읍에는 미군부대가 소재해 있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군청 민원실에 방문해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해 통역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민원창구에 비치해 활용함으로써 민원취약계층인 외국인과 공무원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민원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칠곡군,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칠곡군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를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선호 칠곡군의원, 하용환(삼화회계법인), 윤원섭(조은세무법인 칠곡지사), 권순택(前 공무원) 4명이 선임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4년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과 성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청렴하고 투명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주민 주도형'울진형 마을만들기'본격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내달 1부터 마을주민이 직접 주도하는'울진형 마을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2024년 5월부터 약 10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목표로 △지역개발 이해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원리 △공동체 이해 △퍼실리테이터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주도의 자립적 마을 발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총 6개 마을(△온양2리 △두천1리 △삼근1리 △수곡2리 △길곡리 △온정1리)이 1단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으며, 2025년까지 총 18개 마을이 1단계 과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진형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신청은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054-781-7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마을만들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이다"며“앞으로 울진군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찾아오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특집]청도군, 여성 건강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청도군 외래산부인과와 함께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저출생 극복과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 효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4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건강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지역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 의료 기관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이며, 청도군보건소 산부인과(3층)에서 이루어진다. 진료 가능 서비스는 임산부를 위한 산전·산후 진료, 맞춤형 임신·출산서비스 지원, 일반 여성들을 위한 부인과 질환 진료, 건강 상담 및 검진 등으로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총 509명의 군민이 청도군 외래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기형아 검사 35건, 풍진 검사 33건, 신혼부부 검진 21건, 균 검사 7건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과거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청도에서 이제는 외래산부인과가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최신 의료 장비 도입 청도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이 중 유아용 신장체중계, 고압증기멸균기, 자동전자혈압계 등의 의료보조 장비들은 임산부와 일반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입체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가 도입되어 이미지 해상도와 선명도가 향상돼 검사 부위의 병변을 더욱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여성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 방향 초음파 영상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정에서도 태아 발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모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대구 효성병원과 연계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건강한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그 외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 청도군은 외래산부인과 운영 외에도 출산지원금 지원, 소아청소년과 운영,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산후조리비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출산 축하박스 제공 등 다양한 신규 출산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도군은 여성농업인 건강검진비 지원 등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지역의 임산부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 기관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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