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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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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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내년 BTS 완전체에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6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 하반기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신보가 발매된다며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BTS 완전체 복귀와 2026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음반, 음원, 공연 등 직접 매출은 물론 팬클럽, 굿즈(MD) 등 간접 매출까지 즉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유료화에 따른 수익도 점차 나타날 것"이라면서 “위버스 광고와 DM, 멤버십 배출 개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연구원은 “올림픽의 영향으로 신보 발매가 저조했으나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등 저연차 중심의 음반 판매량 순성장세에 TXT의 공연, MD 흥행이 더해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 반영될 주요 신보는 세븐틴, 엔하이픈, TXT, BTS 진, TWS, 아일릿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더본코리아 상장 하루 앞…우려 속 따블 가능할까

더본코리아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사주조합 청약서 배정 물량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한 만큼 상장과 동시에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진행한 더본코리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이 모았다. 청약 건수는 67만3421건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야 한다. 일반청약자들은 증거금 약 2600만원을 납입해야 공모주 1주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사무조합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을 기록하면서 시장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의 청약이 미달됐다는 점은 성장성과 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의무 보유 기간 1년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우리사주 청약률은 35.4%(경쟁률 0.35대 1)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 중 20%(60만주)다. 이 가운데 21만 2266주(72억1704만원)만이 청약이 됐다. 이에 따라 청약 미달 물량(38만7734주)은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각각 23만7734주, 15만 주씩 추가 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으로 기업공개(IPO)시장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IPO 시장이 하반기 들어 침체를 겪고 있지만,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흥행한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만하단 평가다. 지난달 IPO 중 첫날 장중 따블을 기록한 건 와이제이링크밖에 없었다.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은 8월 21일 상장한 티디에스팜이 성공했다. 티디에스팝은 일반 청약에서의 경쟁률 1608.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사업 확장과 국내 사업 외형 확대를 통해 절대 이익도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 사업으로 분류되는 B2B 소스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첫날 유통물량이 적어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첫날 유통 물량은 19.67% 수준으로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20~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유통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의 적정주가는 4만5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브랜드력뿐 아니라 멀티브랜드, 지역개발사업 등 여러 모멘텀(상승 동력)을 갖고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어 프랜차이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고려아연, 유증 여파에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

고려아연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만3000원(7.65%) 상승한 1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1일과 전날에도 각각 8.07%, 0.60% 상승 마감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난달 30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해 154만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108만원대까지 급락했다. 31일에도 7.68% 하락하며, 100만원대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1일부터 재차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유증 무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추진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내놓고 있다.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위법한 일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골프존, 3분기 GDR 매출 역성장…목표가 16%↓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3분기 골프시장 침체로 GDR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존 11만원에서 9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1462억원, 영업이익은 0.2% 떨어진 275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3분기 매출액은 14.9% 낮았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개선으로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25.3%, 전 분기 대비 18.6% 하락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 전 분기 대비 9.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크린골프 신규제품의 판가인상과 GDR 적자폭 축소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6.1%포인트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외는 일본의 골프존파크 신시장 개척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은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5.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대는 낮춰진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국내 사업 실적은 내실 측면에서 접근을 권고한다"며 “주요 해외시장의 매출 성장 시기를 기다릴 때"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美 대선 D-1] 트럼프 트레이드 K방산·원전株 ‘날개’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경계심리가 강화됐지만, 대선 종료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10.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도 각각 8.89%, 8.30%, 7.54%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국내 대표적인 방산 종목으로 꼽힌다. 원전 관련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도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14.59% 올랐다. 방산주와 원전주는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때보다 더 강경한 외교와 방위 비용을 늘리겠다고 공약을 해 방산주에는 호재란 평가다. 또 트럼프는 당선 시 원자력 규제위원회를 개혁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재차 원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는 미국 인프레이션 감축법(IRA)에 비판적인 만큼, 재생에너지의 지원과 혜택을 축소하고 화석연료와 원전 생산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수혜주인 이차전지와 친환경 종목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6.37% 하락했다. 이 기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9.58%, 7.89% 떨어졌다. 이차전지와 친환경 관련 종목은 해리스 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 기조와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해리스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해리스는 상원의원 시절 2040년까지 미국 내 신규 판매 자동차 100%를 탄소 배출 제로 차량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도 초박빙 대결이 이어진 만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4일 오전 6시 기준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확률은 54%로 지난주 67%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해리스 당선 확률은 45.9%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특히 초박빙 양상을 띨 경우 개표결과 발표에 최대 2주가 소요될 거란 예측이 나오는 중이다. 대통령 후보의 선거 결과 불복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중이다. 이에 월가는 극심한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추가 투입 등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실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뉴욕 영업 및 트레이딩 팀에서 수백 명이 밤늦게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선거 당일 유럽과 아시아에서 야간 거래량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대선 종료 이후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대선 결과 이후 수혜주가 변경될 수 있어 개별 업종의 투자에 신중해야한다는 조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합주인 애리조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개표 집계 후 확정까지 5일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6일 국내 증시 장중에 대선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의 경우 트럼프 트레이드, 해리스 트레이드간 손 바뀜이 6일 출구 조사 시점부터 빈번하게 출현할 수 있고, 결과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한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증권, IRP 순입금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IRP 순입금 이벤트' 를 12월말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IRP 계좌에 신규 입금 과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1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부터 1000만원 미만까지 순입금하면 커피 쿠폰을 5000명 추첨해서 지급한다. 1000만원 이상부터 2000만원 미만까지 순입금하면 상품권 2만원을 전원 지급하고, 20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상품권 3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 방법은 타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이다. IRP의 경우, 퇴직연금 특별이익 제공 한도(연간 누적 3만원)로 인해 본 이벤트와 그전에 실시한 IRP 연금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합쳐 삼성증권에서 수령 가능한 최대 경품은 3만원이다. 'IRP 순입금 이벤트' 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을 참고하면 된다.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IRP 계좌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IRP는 소득이 있는 근로자 및 사업자가 가입해 최대 연 148만5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 기준) 연말정산 필수템으로 갖춰야하는 계좌이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보기 위해서는 연금저축과 IRP를 포함해 900만원까지 납입하면 되므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챙겨두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금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금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금전문 상담 인력들이 연금운용 및 세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류 작성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DC 계좌개설이 가능한 '삼성증권 3분 DC'(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동의시간을 제외한 시간), IRP 내 관리 수수료를 없앤(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 '다이렉트 IRP'를 내놓기도 했다. 이울러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을 통해 연금 관련 제도에서 추천 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트렌디하게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와 오프라인 연금세미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호텔신라, 3분기 적자전환‧목표가 하향에 52주 신저가

호텔신라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6.88%)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5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이는 호텔신라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영향이다. 호텔시라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77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256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1조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도 이날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엘앤에프, 3분기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에 적자전환…목표가 12%↓[KB증권]

KB증권은 4일 엘앤에프에 대해 올해 3분기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와 수요 부진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3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고, 영업손실 또한 7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3% 하락했고, 판매량도 39%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NCM(니켈·코발트·망간)은 유럽 전기차 판매 회복 부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에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4분기에도 영업손실액에12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제품용 양극재 납품 일정이 지연되며 출하량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리튬값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돼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25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800억원, 1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증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면서 “ 21700 신규 배터리향 니켈 95% 양극재는 테슬라의 모델Y 풀체인지 모델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모델의 판매 기대치가 높은 만큼 엘앤에프의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더 이상 바닥은 없다”…엔터株, 주가 회복 본격화

국내 엔터테인먼트 주가 회복이 연말부터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과 내년 인기 아티스트의 컴백 및 활약이 이어지면서 3분기를 바닥으로 주가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PLUS는 9월 30일부터 전날까지 98.55% 급등했다. 하이브는 9월 30일부터 전날까지 13.9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각각 3.22%, 4.63% 올랐다. 다만, JYP Ent는 1.88% 하락했다. 엔터주를 향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 기관은 에스엠과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을 9월 30일부터 전날까지 각각 141억원, 110억원, 4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JYP Ent 주식을 78억원 순매수했다. 엔터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핫 100' 8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최고 순위다. 현재 로제의 소속사는 더블랙레이블이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더블랙의 지분을 21.59% 보유하고 있다. 블랙핑크 그룹 활동은 YG엔터와 계약돼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경영권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또 내년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모두 모이는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있다. 내달 15일 BTS 진의 솔로 앨범 출시를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아일릿, 투어스 등의 올해 4분기 컴백이 예정돼 있다. 엔터주 실적도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하이브의 올 3분기 증권사 평균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5146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33%, 21.67% 줄어드는 수준이다. 다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1% 감소한 933억원, 영업손실은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엔터 4사 모두 주요 IP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고 음반 판매량 하락이 마무리된 시점이기 때문이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 엔터주 주가가 신인들의 데뷔와 저연차 지식재산권(IP)들의 성장으로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 주가는 좋은 매수 기회“이라고 설명했다. 엔터사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매출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이어진 중국향 앨범 감소 영향은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장 빠르게 감소한 에스파는 이미 최근 앨범에서 전작 대비 성장을 확인했고, 이번 달 컴백을 앞둔 에스파로 SM는 실적 개선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내년을 기점으로 2026년까지 최대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단 관측도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4분기 대표 IP 컴백, 2025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컴백으로 2026년까지 업종 합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현재 엔터 업종은 펀더멘털 자체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실적 개선 국면에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국거래소, 수능날 증시 1시간 늦춰 개장

한국거래소는 수능시험 당일인 11월 14일 정규시장 및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의 거래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이 거래되는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됐으나, 수능시험일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장이 종료된다. 신주인수권증서와 신주인수권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수익증권, 채권 거래도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의 거래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진 9시 30분(종가매매)부터 진행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개장시간(오후 3시40분, 경쟁대량매매)이 한시간 늦춰진다. 거래 종료시간은 오후 6시로 동일하다. 코스피200선물과 국채선물 등 주식 및 금리 파생상품시장도 개장과 장 종료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야간시간도 개장 시간이 1시간 늦춰지나 장 종료 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석유와 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 변동 없이 거래가 진행된다. 금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늦춰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이 열린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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