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
종가 기준 지난 10월 6일(2908.31) 이후 약 2달만에 최저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9p(1.03%) 내린 2906.15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1.55% 내린 2,890.78까지 밀려 2900선을 위협받았다.
장중 2900선 하회는 지난 1월 4일(2869.11)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2920선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재차 하락 폭을 키워 2900선 사수에 그쳤다.
이날 기관은 7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4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7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9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1.63%, 0.24% 하락했다.
‘오미크론’ 출현에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6.94%), 노랑풍선(-4.35%), 하나투어(-3.87%) 등 여행·항공주가 약세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현대차(-2.43%), 카카오(-1.99%), 기아(-1.74%), LG화학(-1.25%)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미크론’ 여파로 1.61%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기계(-5.6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등 경기 민감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의약품(0.34%), 금융업(1.97%)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55p(1.35%) 내린 992.3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000선 하회는 지난 11일(992.65)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5p(1.91%) 내린 986.64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75억원, 기관이 8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63억원을 순매도했다.
랩지노믹스(22.29%), 진매트릭스(13.57%), 씨젠(5.84%) 등 진단키트 관련주는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2조 9486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2조 809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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