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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국제모터쇼서 '에어택시 가상체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0 12:03

'UAM 서비스 사업' 미래상 제시

SKT, 부산국제모터쇼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SKT)은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에서 UAM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기반의 교통체계 전반을 의미하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지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SKT는 오는 15일 오전 개막하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자 중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과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선 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채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바라보며 가상의 2030년 부산 하늘에서 UAM 항공기를 타고 비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UAM 사업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우리나라 드론·UAM 분야 선도기업과 기관들이 기술 활용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전시·정책 포럼·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SKT는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계획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관람객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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