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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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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1주 연속 상승세 꺾였다…전국은 7주 연속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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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이 겹치며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곡선이 41주 만에 꺾였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1%) 대비 상승률이 줄어들며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넷째주 상승전환한 이후 41주 만에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려가며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셋째주(0.01%) 이후 26주 만에 하락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각각 0.06%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0.02%)·서초(+0.03%)·종로(+0.02%)·용산(+0.02%) 등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대문·중구는 보합전환했으며 금천(-0.05%), 은평(-0.02%), 노원(-0.03%), 구로(-0.04%)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와 수도권 2주 연속 동일한 하락률(-0.02%)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달 셋째주 8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전환한 이후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또한 하락에서 보합전환했으며 경기의 경우 2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 또한 2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됐으며, 지방(-0.01%)은 하락전환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중·용산·노원·강서·서초구(0.03%) 등이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0.06%)와 성동구(-0.05%)는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대단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거래가 체결되나, 입주영향 있는 지역 및 저가매물 위주의 거래 등 혼조세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보합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고양 일산서구(0.16%)는 일산·주엽동 학군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1%)는 마두·중산동 위주로, 과천시(0.07%)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이천시(-0.13%)는 안흥·증포동 위주로, 평택시(-0.12%)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광명시(-0.12%)는 광명·하안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경기 전체 보합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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