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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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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트럼프 취임축하 무도회 부부동반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0 11:01

VIP행사 ‘스타라이트’에 초청받아…트럼프와 직접대면 2회 성사 기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대미를 장식할 VIP 사교무도회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식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3개 무도회 가운데 소수 VIP 무도회인 '스타라이트(Starlight Ball)'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5박6일 머물며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대면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트럼프 측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세심하게 선별한 정·재계 주요인사가 부부 동반 또는 가족 단위로 참석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1대1로 만나 축하 인사를 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져 마러라고에 이어 두 번째 만남도 기대된다.


정 회장도 무도회에 부인 한지희 씨와 함께 참석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 여사와 첫 부부간 만남도 이뤄질 전망이다.




재계는 정용진 회장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및 무도회 참석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과 2회에 걸친 직접 대면을 갖는 유일한 국내 기업인이라는 점에서 '친트럼프' 정 회장의 한·미간 경제·산업 협력 민간외교관 역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한편, 정용진 회장 외에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부회장 등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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