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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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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동결했던 톨사이즈 음료 가격인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0 16:55

톨사이즈 커피·티 22종 200원↑…“원두·환율 상승 부담 가중”
작년 8월 이후 3차례 올려…폴바셋 등 경쟁사도 200~400원↑

사진=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사진=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가 오는 24일부터 톨(355㎖)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올린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아메리카노 가격 등 21종 톨 사이즈 음료 판매가가 200원 상향 조정된다.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는 300원,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100원씩 각각 오른다.


돌체 콜드 브루 등 음료 10종 값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11월 인상한 톨 사이즈 11종 가격도 동결된다. 아이스커피의 경우 그란데·벤티 사이즈에 한해 200원 내린다.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커리류 외 아이스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 여파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스타벅스 외에도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도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 가격을 올린다. 2년 10개월 만의 가격 조정으로, 가격 인상 폭은 평균 3.4%다.


이에 따라 카페라떼는 기존 5700원에서 5900원으로 200원 오르고, 4900원이던 룽고는 53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커피빈 코리아도 지난해 말 카페 모카·더블 초콜릿 등 초콜릿 파우더를 사용한 음료 메뉴를 200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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