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8일 “지난 밤 9시 30분에 대설경보가 발효되고 이날 아침 7시 현재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 적설량은 17.1㎝로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다"면서 “이 눈은 오늘 오후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폭설 소식을 알리면서 “폭설 피해를 본지 2달 만에 내리는 많은 양의 눈이라 더욱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 공직자들과 제설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김 시장은 글에서 “하지만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늘 하루 피해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눈 치우기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밤새 시청과 읍면동에서는 120명이 비상근무를 했다"며 “경찰서와 협의하여 배티고개, 옥중고개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시 폭설 속의 도로 상황 모습 제공=페북 캡처
앞서 김 시장은 전날 같은 SNS를 통해 “27일 오후 3시 안성시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부시장과 행정안전국장, 관련 부서장, 시민안전과, 도로시설과, 교통정책과 비상근무자와 대책회의를 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또 “오후 잠시 그쳤던 눈이 오후 4시부터 다시 오기 시작해 28일 새벽 2~4시에 가장 많은 양이 예상된다"고 했다.

▲제설작업 모습 제공=페북 캡처
김 시장은 또한 “설에 대비한 제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설날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추모공원 주변 도로 제설을 특별히 주문한다"면서 “면에 비상근무하는 공직자들은 설 연휴라 문 연 식당이 없어 김밥으로 저녁을 하고 있었다"고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도 축사, 비닐하우스, 가건물 안전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마을 안길 제설, 내 집 앞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